단숨에 읽힌다.첫 예상이 맞지만, 그건 단점이 아니다.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안나카레니아 소설이 생각났다.완전한 행복을 위해 불행을 삭제하는것.싸이코패쓰 완결본 같은 느낌사실, 엄여인이 생각났음!
가끔 유투브로 보는 박막례할머니.책이라고 별반 다르겠어? 라는 생각과 달랐다.나는 그저 능력있는 손녀덕을 보는 행복한 할머니쯤으로 그녀를 생각했던 듯 하다.그녀는 더 멋지고 용감했다.이제는 그녀를 응원하는게 나의 삶을 응원하는것과 다르지않다는 것을 알겠다.아직은 차마 기대된다고는 못 하겠지만, 나의 일흔을 생각하며 계속 그녀를 응원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