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먹먹할까.일하는 중간 읽는건데도, 꽤 여러번 눈물이 차올랐다.그 감정이 이해돼서.예상돼서.나도 그럴거 같아서.바깥이 여름이어도,내 속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봄이나 가을이나 겨울 조차도.
가독성은 좋은 편.마지막 몇 장은,마치 책의 내용이 아닌 해설같기도 하고,어설픈 느낌의 ‘속죄‘ 같기도 했다.문제제기는 항상 훌륭한데,좋은 평가를 확신있게 내리기는 애매한..이걸로 이 작가의 책은 3권째니...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