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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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은 나.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다지만, 한번에 다 읽어버렸다.

비밀독서단에 나온 책이라 줄거리를 대충 알았지만
빨려드는 매력이 있다.

공포영화보다 공포스럽고
스릴러보다 심장이 뛰었다.

무서워한건 주인공만이었을까..
장모의 입장도 못지 않았을 듯 하다.

누구나 홀에 빠질 수 있고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다.
그건 특별해서가 아니나.
그저 그럴 때가 되어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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