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에 강의를 들은 적 있다.그 때 느낀 감상은,글로는 참 재미있으신 데 실제로는 엄청 졸리시구나, 였다.졸려도 너무 졸렸다.그 졸림이 잊혀지지 않는다.하지만 역시 글은 재미지고 정감있어 감탄하게 된다.존댓말이 따듯하다.강물의 끝과 바다의 시작을 보라는 선생님의 말을 잊지 말아얄텐데..겸손과 평등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텐데..돌아가신게 믿기지 않는..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