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에 이은 두 번째 정해연.짧은 단편 3개가 실려있다.○반려, 너ㅡ가장맘에 든 소설.속도감 무엇?섬뜩한데 신선하다.데이트 폭력은 항상 공포의 극치지만, 이건 뭐 데이트 폭력이라 부르기도 애매한.하지만 공포감만은 출중하다.○준구ㅡ세상 평범○살ㅡ신선하게 시작하여 진부하게 끝나다.순수하고도 일그러진 가족을 표현하고 싶어 제목을 정했다는 작가.홍학의 자리에 비하면 너무 힘이 빠지는 느낌인데?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여운까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