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왜 왔어?
정해연 지음 / 허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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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에 이은 두 번째 정해연.
짧은 단편 3개가 실려있다.

○반려, 너
ㅡ가장맘에 든 소설.
속도감 무엇?
섬뜩한데 신선하다.
데이트 폭력은 항상 공포의 극치지만, 이건 뭐 데이트 폭력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하지만 공포감만은 출중하다.

○준구
ㅡ세상 평범

○살
ㅡ신선하게 시작하여 진부하게 끝나다.

순수하고도 일그러진 가족을 표현하고 싶어 제목을 정했다는 작가.
홍학의 자리에 비하면 너무 힘이 빠지는 느낌인데?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여운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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