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 기준, 96쇄에 빛나는 작품.이 책의 주인공인 ˝찰스 스트릭랜드˝는 폴 고갱을 떠올리게한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부동산 중개인 스트릭랜드는 그림을 그리겠다며 가정에서 나오고, 더크 스트로브 부부와 엮히고 고생하다가 타히티에 정착하여 말년에 많은 그림을 남기고 죽는다. 죽고난 후 천재로 인정받은 작가를 돌아보며 쓴 글, 같은 느낌의 소설.[달과 6펜스]라는 작품명이 독특한데,달을 동경하기 바빠 발밑에 떨어진 6펜스도 못 본다, 라는 의미에 가깝다는데,글쎄 6펜스보다는 달을 동경하는 게 낫지않나?6펜스보다 달에 눈이 가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핵심질문은,그럼 과연 (그 고난한 삶 속에서) 그는 결국 무엇을 얻었는가?그는 인생을 망친건가?자기가 바라는 것을 한다는 것.자기가 좋아하는 조건에서 마음 편히 산다는 것.그게 대답에 가깝겠지.공교롭게 내 책장에는 폴 고갱 전기가 있다.다음 책으로 그 책을 재독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