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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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하루키 중에 가장 속도감 있게 읽힌다.
1Q84 혹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처럼
확실하지 않고 몽환적 느낌을 상상했는데
확실히 땅을 밟고 있는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물론 환상이 아예 없지는 않다)

이름(한자)에 색깔이 들어가지 않은 본인의 이름처럼
색채가 없어 특별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다자키 츠크루(왜 쓰쿠루로 번역했을까..).

그토록 견고했던 5명의 친구그룹에서 내쳐진 이유를 16년만에 듣기위한 여행을 떠난다.
상실의 느낌.
죽음과 가까이 다가감.
일본스런 음침함.

과거와 미래가 섞이는 마지막 장면들.
사라의 대답이 없어 다행이다.

쉽고 평이했지만 읽는 재미는 여전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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