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사람, 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작가는.나도 그런걸 바랐다.상처입기 싫은 마음 이상으로 상처 주는 게 싫었다.상처주는 내가 상처입는 게 보였으니까.하지만 작가처럼 나도 물어야겠네.정말 그랬을까?나는 무해한 사람이었을까, 무해한 사람일까.7개의 단편소설이 그 무엇 하나 버릴게 없이 아름답고 처연하다.회사에서 이북으로 읽은게 미안할 정도다.응원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