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괴팍해보이는 두 인물이같은 지인을 기억하고 있고그는 인천호프집화재사건의 희생자이다.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꼬꼬무를 통해 자세히 들은 바 있지만소설은 인물을 만들어내니까.희생자가 아닌 개인을 서술하니까.마지막까지 뭔가 해결하지 못한듯 한 부분과갑자기 달라져버린 듯 보이는 캐릭터들에 혼란스러웠지만세상은 원래 그러지않던가..해결되는건 극히 적고 마음은 매번 달라지는것을.나의 첫 김금희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