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작품임엔 틀림없다.이름이라는 장벽이 높긴했고문화적 소양이 없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보여! 아쉽긴하다만.성스러운 이야기가 빠진 성경의 창세기같은 느낌.그 모든건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바꿀수없다.시간은 흐르는게 아니라는데.그 동시성이 놀랍고마술적 사실주의란 말이 딱이었다.한집안의 고독한 이들의 삶을 공감하다보니종말을 맞는다.비록 근친이라도 마지막엔 사랑이었던 관계가 종말의 씨앗이라니.잔인하고 또 그래서 수긍이 간다.대작이고나중에 다시 읽으면 다른 느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