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9
카르마 윌슨 지음, 제인 채프먼 그림, 임미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책 집에 배송되자마자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있는 아이가 그자리에서 바로 재미있게 읽은 책.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귀여운 그림책이라 어린친구들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그림책이예요. 이맘때가 되면 각종 크리스마스 책을 읽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게 작은 즐거움으로 남아 있답니다.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되 지금까지 전세계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이지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내용도 따뜻해서 오랜사랑을 받는듯 해요.

곰이 겨울잠을 자기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아! 곰을 겨울잠을 자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

동물 친구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곰 친구를 깨워요.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서이지요. 누구에게나 그렇듯 동물 친구들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내고 싶은가봐요.

아기곰은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할 나무 한 그루를 가져와요. 이때, 책에서 마치 노래처럼 다양한 의성어나 의태어를 활용해 엄마가 생생하게 읽어주니 아이들이 더 책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수 있을거예요.

쿵쿵 구르며.

씩씩하게 걸어갔어요.

등과 같이, 마치 후렴구처럼 반복되는 어휘나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몰입감이 더해지더라구요.

너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이브. 다른 친구들은 아기곰 품에 안겨 잠이 들었네요. 아기곰만 빼구요. 밤새도록 잠들지 않고, 졸음을 꾹 참으며 소중한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를 위해, 선물을 만든 아기곰친구랍니다. <아기곰의 첫번째 크리스마스>책을 보면서, 친구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에 함께 하는 것, 그리고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배울 수 있었어요.

게다가 사랑스러우면서도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림 덕분에 추운겨울이 아니라 따뜻한 겨울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주니어 GHK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맥 바넷과 존 클라센 작가의 모양친구들 시리즈를 이미 보았던 터라, 작가의 이름을 보더니 아! 이 작가! 그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깔깔 웃어대며 재미있게 읽은 크리스마스 그림책 이였어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면,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쯔음.. 아이와 항상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엄마, 우리집에 굴뚝이 없는데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집에 못들어오면 어떻게해?

창문을 다 닫고 자는데, 산타할아버지 그냥 돌아가면 어떻게해?

아마, 많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을 생각해 발 동동 거리며 많은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막 바넷&존 클라센 작가의 신작을 읽으며, 산타할아버지가 올해 우리집엔 어떻게 들어올까라고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답니다.

두꺼운 종이 하드커버라 책 들고보는 내내 촉감도 좋고, 그림도 따듯하면서도 재미있어요.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책은 아이가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해볼수 있게 도와주는 크리스마스 그림책 이랍니다.

그러고보니, 산타할아버지는 그 작은 굴뚝을 정말 어떻게 내려올 수 있었을까요?

작년에, 아이에게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켜버리는 바람에...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엄마한테 미리 맡겨놓고 갔어.... 크리스마스날 꼭 전해달라고...라고 아이에게 전했었는데. 아이가 그럼, 엄마는 산타할아버지 얼굴을 봤어?? 라며, 아~ 나 깨우지....라고 생각지도 못한 대답을 듣는 바람에 잠시 당황했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부모님들, 크리스마스에 관한 추억 한두개쯤은 전부 이야기보따기로 갖고 계실것 같은데요. 산타할아버지의 능력은 측정불가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정리했어요. 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들 집엔 굴뚝이 없지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참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

굴뚝이 없어도, 창문이 닫혀 있어도 산타할아버지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집안에 선물을 주러 들어올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와 함께 설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주는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상상을 안겨주는 책.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올해 우리집은, 창문틈을 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가는걸로 상상해보았답니다.

주니어RHK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 인생의 선택을 도와주는 경제 상식 모음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3년 12월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건 10년도 더 된 것 같습니다. 수많은 경제학책을 보면서 아, 경제학은 결코 숫자머리 없는 내가 배울수 있는 학문이 아닌가보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기에. 그 이후에도 포기하지 못해 꾸준히 경제학책을 접하곤 하다 더페이지에서 출판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경제학책 이라하면, 경제학을 처음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한페이지, 한장 읽어내려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또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학을 소설책 읽듯이 쓱쓱 읽어내려갈 수 있게 꼭 필요한 지식을 쉬운 예시와 함께 풀어 설명해놓아 처음으로 경제학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이라는 것이 이런원리였구나..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첫 경제도서 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던 책이였습니다.

이 경제도서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최소한으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경제학에서 배웠던 경제원리들을 우리의 흔한 일상을 통해 설명해줍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결정이 되면, 그 것에는 원인과 과정이 있는데 그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경제학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입니다. '가게에서 할인쿠폰을 나눠주는이유' 인데요. 평소에 물건을 사면서 궁금했던 부분도 충분히 해소되었으며 어떠한 의도로 할인쿠폰이라는 제도를 사용해 어떠한 이득을 취하는 거였는지 알게되었을 땐, 앞으로 제가 물건을 구입할 때 할인쿠폰을 대하는 생각이나 태도가 바뀔것 같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한 듯 하면서도 복잡하고 사회적, 심리적 요소를 다양한게 분석해 조건별로 작용하는 경제원리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일상 생활을 더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경제지식은 물론이고, 개인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분들, 창업을 앞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지식들을 어렵지만,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로 뻔한 경제용어가 아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훨씬 더 와닿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요.

우리가 경제를 배우고 싶은, 공부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먹고살 걱정, 돈을 벌고 싶고, 더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 배우려고 하는 것일텐데요. 파트3의 '돈을 버는 기본원리'을 마무리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투자, 주식, 그리고 보험까지 투자를 시작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 지식을 틀에박힌 형식이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어떤 입장으로 대해야 하는지 마음가짐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경제학을 배우고 싶지만 학문으로만 설명해 놓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상과 연결해 자연스러운 경제학을 배울수 있도록 풀어놓은 경제학 입문서란 생각이 듭니다.

꼭 경제학을 배우고 싶은 공부하려는 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 책을 읽어보는걸 추천하고 싶단 생각입니다.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ㅣ 걸작의 탄생 14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9월

스페인여행길에 빠질수 없는 필수여행코스 중 하나. 아니 무조건 꼭 둘러봐야 하는 곳이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지요. 스페인여행을 가는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가 바로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고 싶어서인 사람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역시 그랬었고요. 스페인 대표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 그중에서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지금껏 완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지요. 몇 년전 다녀온 스페인여행길에 아이와 함께 이 책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에 대한 책을 읽고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도서를 아이와 읽고나니 그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부분부분 모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더 흥미로웠던 이유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대한 단순설명이 아닌 건축가 가우디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써진 책이란 점이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제 3자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닌 내가 건축가가 되어 성당을 설계해보는 상상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책이라는 것이였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는 건축이라는 분야를 그림으로 또 재미있지만 알아야 할 내용들을 쉽게 전달해 어린 친구들도 생각하면서 읽을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성당을 온 마음을 다해 짓기 위해, 가우디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얼마나 오랜시간 계획하고 지어진 건축물인지 성당을 지을 때 조각 하나를 새기기 위해, 실제 성경 속 가장 비슷한 사람을 동네에서 찾아 새긴것까지 등등... 작은 조각 하나까지도 가우디의 노력과 관찰로 완성된 결과물이라는 것에 감탄을 하는 동시에 배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특별한 교육이 아닌, 집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고 영감을 받은것을 건축의 모든 영역에 담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특별함을 찾기위해 안감힘을 쓰는 것이 아닌 주변의 자연을 관찰해 영감을 받은 안토니가우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세계의 걸작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디지털 트렌드 2024

디지털 트렌드 2024 - 혁신과 변화, 당신에게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김지혜 지음 / 책들의정원 / 2023년 10월

 단순히 IT를 넘어 우리 삶과 사회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디지털트렌드

이제는 이 사회에서 삶아 남기위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전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잇는 산업으로 2023년 올 한해동안 전체적인 리뷰와 2024 디지털트렌드 전망을 적어놓았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내가 미쳐 놓쳤던 부분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어 매우 재미있게 배워가고 정리해가는 기분이었다. 총 10가지 트렌드로 정리된 2024 디지털트렌드로 우리 미래가 어떻게 그려질 지 미리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반도체 신화를 이을 '로봇신화' 파트는 매우 흥미롭게 읽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영역을 벗어나 엄청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책은 다가오는 미래가 내 시간에 기회가 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