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좋아 둥둥아기그림책 16
조은영 그림, 이린하애 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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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2016.11.15

 

 채소가 좋아

이린하애 글 조은영 그림

 

책모서리가 둥근 유아 보드 책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둥둥 아기그림책 시리즈 중에 한 권이다.

유아들을 위해 책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했으며 아이가 갖고 다니거나 거칠게 넘겨도 끄떡없는

단단한 보드책이다. 책 표지엔 먹기 좋은 방울토마토가 익어가고 있다.

간단하면서 반복적인 문장

말 배우는 어린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라 문장이 단순하며 반복적이다.

탐스럽게 익은 채소들이 아이를 부르는 듯한 문장은 채소의 특성을 잘 표현해 준다.

흙에서 자라는 채소들은 뽑아줘~ 땅 위 줄기에서 자라는 채소들은 따 줘~

상추처럼 여러 번 뜯은 후 다시 자라는 채소는 뜯어 줘~ 노래하듯 간결한 문장으로 채소들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배우게 된다.

채소의 온전한 모습을 만나요

마트에서 파는 채소와 과일들은 뿌리나 잎의 형태를 알 수 없다. 먹지 않는 부위는 깨끗하게 다듬어져서 우리가 주로 먹는 부분이 열매만 진열한다.

마트 채소에 길들어진 사람들은 과일의 온전한 형태를 알지 못한다.

이 책에선 텃밭에서 볼 수 있는 채소의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 모양이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반질거리거나 균일하지 않고 제 각각이다.

우리 아이들이 표준발달표상과 일치 않고 제 각각이듯 원래 자연의 채소들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임을 유아그림책에 잘 녹여 논 예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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