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탈출 만성피로
스기오카 주지 지음, 황선희 옮김 / 페이퍼타이거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완전탈출 만성피로

스키오카 주지 지음

난 피곤하면 신경질이 늘어 가족에게 짜증을 많이 낸다. 그런데! 올해는 변동이 많아서인지 늘 피곤하고 산만하다.

부신피로로 보는 증세

불안하고 초조하며 머리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멍덩하여 생각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 밤에 자도 아침에 피로가 풀리지 않은경우, 목이나 등이 딱딱하게 뭉쳐져 있는 경우 뇌가 피로한 경우다. 부신에서 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뇌가 피로해지고 대사를 담당하는 호르몬이 줄어들고 혈액순환이 나빠져 냉해지고 피부도 건조해지며 염증이 생겨 피로가 쌓여 만성질병으로 이어진다. 호르몬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의 해마를 손상시키고 기억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나치게 부족한 호르몬은 과도하게 분비되는 호르몬만큼 위험하다.

마그네슘은 먹는게 아니라 바르는 거였어?

남편이 밤에 쥐가 자주 난다고 고통을 호소해서 먹는 마그네슘을 추천했다. 마그네슘이 왜 효과적인가 했더니 일산화질소를 활성시켜 피부 모세혈관의 혈류를 증가시킨다고 한다. 먹는 것보다 피부 흡수가 더 높기 때문에 마그네슘 입욕제로 15분정도 목욕하는 것을 추천한다.

숨나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을 위해선

길 게 숨을 내뱉으며 배를 쑥 집어넣는 드로인방법을 알려준다. 매우 간단해서 귀차니즘이 강한 나도 쉽게 할 수 있다. 복부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지방세포가 커지고 지방세포가 커지면 나쁜 호르몬이 분비된다. 잠깐 배를 집어 넣기만 해도 지방세포의 크기가 작아진다.

감상

이 책은 호르몬탱크의 항호르몬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호르몬 메커니즘이나 화학용어설명 대신 염증,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 들어있는 부신을 호르몬 탱크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한다.

사림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탱크의 호르몬 고갈로서 설명하며 현대인의 생활습관들은 만성피로로 이어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밤에 스마트폰 보기, 우리의 기호식품인 카페인, 달고 자극적인 외식문화, 다어이트와 격렬한 운동 등은 다 만성피로로 이어진다.

호르몬 탱크의 호르몬을 유지하는 방법 또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색다른 내용이 있다면 맨발로 땅을 밟아 정전기가 몸에 쌓이지 않게 방전시켜 혈행을 좋게 하는 법이다.

하루에 한 번 정도 맨발로 공원을 잠시 밟는 것만으로도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주택이 아파트보다 몸에 더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려우면 어싱 매트를 구입하여 정전기를 빼내라고 하는데 정 어려우면 어싱 매트를 구매해야 겠지만 텃밭이나 정원가꾸기를 통해 정전기를 배출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 백미보다는 현미와 잡곡, 중금속이 제거된 활성탄으로 거른 물을 마시기, 피곤할 때는 당이 아니라 기버터 같은 지방을 추천한다.

일본 서적들의 특징인 요점정리가 잘 되 있고 가독성이 좋아 읽기 편한데 이 책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건강서적을 읽어온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 점이 옥의 티다.

가장 어렵고도 쉬운 방법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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