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환경 편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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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엮음

<책소개>

70억이 넘는 사람들의 수는 너무 커서 일반 사람들에게 와 닿지 않는다. 이 책은 100명의 마을로 축소해서 우리의 수준들을 명확하고 쉽게 가늠해 보게 한다.

소득과 기술수준이 높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 빈곤에 따른 박탈감을 느끼지만 전세계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우리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절대적 기아와 질병, 재해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유럽과 미국인들, 우리나라,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전기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의 수치에 놀라게 된다. 특히 재활용도 하지 않고 대량으로 먹고 버리는 미국인들의 배출량이 1명당 4톤으로 제일 많다.

인상 깊은 구절

농작물을 자동차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농작물을 먹어야 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먼저 사람이다” 36

고기를 좋아하는 유럽과 미국인들을 위해 현지인들이 먹을 농지들과 숲을 없애고 소나 돼지를 기른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조작사료를 가축에게 먹이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 친환경이란 이름으로 이름으로 옥수수로 만든 안전한 식기들 생각해 볼 문제다.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이제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독성을 알 수 있는 유전자조작농작물에 노출되어있다.

도넬라 메도스의 행복의 5가지 조건은 깨끗한 공기와 흙과 물 재해나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사는 것. 기초적인 의료 기초적인 교육, 그리고 전통문화이다. 37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깨끗한 공기와 흙, , 전통문화 부재 정도이다. 나머지는 충족되어 있다. 비교적 행복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미세먼지만으로도 우리들 일상의 행복은 떨어진다. 중국인들이 가구당 모두 차 한대씩을 보유한다면 우리나라의 공기질을 저하시킬지 끔직하다.

아무리 IT기술이 발달해도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다.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깨끗한 공기와 흙, , 먹거리이며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전쟁과 재해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다.

감상

2007년도를 근거라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대형사고와 유전자조작농작물로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는 문제점들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극우단체나 정당을 지지하는 유니클로의 자사 헌옷 리사이클 활동으로 난민을 지원할 때 이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유니클로가 아닌 좀 더 인도주의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캠페인을 지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이 처했던 어려움과 도움을 받았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주변에서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확산시켜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정치인처럼 당장의 파급력은 없지만 조금씩 일상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의 선한 의지와 행동에 감동하며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음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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