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암기법 - 어떤 정보든 5초 안에 기억하고, 바로 성과로 만드는
체스터 산토스 지음, 석혜미 옮김, 정계원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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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회계와 세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숫자에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업무를 하는 저에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숫자를 외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분기마다 은행과 증권사 담당자를 만날 때마다 분기 매출액을 물어오는데, 
내가 결산을 책임지고 완료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무안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래도 상장회사에 다니고 있어 공시 전에 회사 자료를 밝힐 수 없다고 두리뭉실 넘기곤 했지요. 
이렇다 보니 전화번호도 외우지 못해 집 전화번호가 바뀌면 힘들어하지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확 들어왔는지 모릅니다.

저자인 체스터 산토스는 5분간 숫자를 132개나 기억하고, 30분간 이진수를 360개나 기억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5분 안에 100자리 숫자를 외우고 역순으로 말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 저자가 암기의 비법을 알려준다니 더욱 솔깃 하지 않나요?

암기력을 높이는 비법.


하나, 상상력을 활용하여 스토리를 만든다.
둘, 가장 강력한 기억 도구인 시각화한다.


이렇게 좌뇌와 우뇌를 모두 활용해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법이 암기력의 핵심이군요.
원리를 알았으니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산토스는 신체 기법, 일대일 대응 기법, 여정법, 연상법, 문자 발음 암기법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 비법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출판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 슈퍼파워 암기법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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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김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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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9번째 대통령으로 문재인을 선택했다.
역대 대통령을 돌아보면 독재로 하야한 이승만, 독재로 암살당한 박정희,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자기 가족들에게 나라의 부를 몰아 준 노태우, 민주화한다고 단식 투쟁을 하다 국민을 모두 굶주리게 한 김영삼,
노벨 평화상을 타기 위해 북한에 막대한 자금을 퍼 준 김대중, 부패한 정부와 정권을 수술하겠다고 실험만 하다 끝난 노무현,
4대강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대기업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이명박,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최순실에 뜻에 의해 움직인 박근혜.
밝고 희망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이고 안타까운 이야기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이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역사 속의 간신들이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수천 년 동안 자행된 간신들의 간행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수법에 번번이 당해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왜 그런가? 바로 인성의 약점 때문에, 제도의 미비 때문에, 경각심의 부족 때문에, 역사의식과 통찰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부패한 정권과 무능한 권력자는 간신이 싹트고 자라는 데 더없이 좋은 거름이 된다.
권력자가 권력을 균형 있게 나누려 하지 않고 사유화할 때 간신은 절로 생겨난다.
권력자 주변에는 늘 파리와 구더기가 꼬이게 마련이다. 
간신은 누가 뭐라 해도 군주라는 몸에 달라붙은 악성 종양과 같은 존재다.
이것들을 가까이하느냐 물리치느냐에 따라 권력자의 자질과 품질이 결정된다. 
간신을 대함에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간신은 방심을 파고드는 데 귀신같은 능력을 발휘한다.

간신은 권력을 나눌 줄 모른다. 
그들에게 권력이란 최후의 한 방울까지 깨끗하게 빨아먹는 달콤한 막대사탕 같은 것일 뿐이다.
그릇된 권력욕에 사로잡힌 간신에게는 브레이크가 없다. 
이런 폭주 기관차에 올라탄 간신들은 자신의 권력은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부당한 권력의 정점은 추락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능력 있고 충직한 사람들이 간신에게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간신을 무시하거나 얕잡아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신이라고 판단되면 아예 가까이하지 말 것이며, 기회가 오면 가차 없이 제거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신은 싹트기 전에 잘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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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도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31
신시은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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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바다를 섬에서 보노라면,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섬사람들에게 해무는 미지와 죽음을 떠오르게 합니다.
먼 옛날부터 삶의 현장인 동시에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바다.
섬사람들은 이 바다를 두려워하면서도 공경해 왔습니다.
이들의 삶에 뿌리내린 토테미즘. 이 토테미즘이 이 소설의 기초가 됩니다.
이런 토속적인 주제로 소설을 썼다면 아마도 내공이 풍부한 중년 작가로 생각되었는데, 의외로 1994년 대학생이라고 합니다.


소설의 기반이 되는 섬에는 포구를 중심으로 한 서민들의 삶과 
영산을 넘어 홀로 외떨어진 부잣집 한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한옥에는 억울하게 죽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백발 할멈이 한옥집 주인의 자손들을 살해한다는 전설이 내려오지요.

섬 한가운데 멋진 한옥집은 텅 빈 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 서울에서 인문학 교수로 이름을 떨친 교수와 딸 둘이 내려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한옥집에 두 남자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끔찍한 살인사건이 마치 백발 할멈의 저주와 같이 머리만 잘라갔습니다.
또 다시 살인이 시작되었으나 20년 동안 잠잠한 채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20년 만에 한옥집의 주인인 교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다시 살인이 시작됩니다.
연이어 이어지는 살인, 살인.
어떻게 된 일인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추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숨 막히는 공포와 작은 단서를 통한 실마리.

공포물은 한여름 밤에 읽어야 하는데, 서늘한 바람이 부는 8월 말이라 조금은 더 으스스하네요.
신진 작가의 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박감과 재미가 있습니다.
재밌는 공포물을 찾으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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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 서울편 2 - 유주학선 무주학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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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 10권이 나왔군요.
우리 역사에서 서울이 꽃을 피운 건 조선시대였습니다.
그리고 그 꽃이 아직도 남아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서울의 문화유산은 많은 탐방기가 있어 굳이 유홍준 교수까지 나서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많은 지인들의 도움과 협조로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해주니 더 알차게 꾸며진 것 같다.

일례로 들자면 2013년 서울 동묘를 탐방해 다녀온 아래 저의 탐방기입니다.
http://blog.naver.com/joyjunyi/150163985195

 

100여 년의 시간을 폐쇄되어 방치되다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동묘.
그렇다 보니 일반인들에게는 동묘 정전 내부의 모습을 개방하는 것은 1년에 1번뿐이랍니다. 
저는 취재기를 쓰기 위해  주일 동안을 인터넷을 뒤지며 그 내용을 준비했더랍니다.
하지만 유 교수는 문화재청장의 이력에 유명 작가의 타이틀까지
그렇다 보니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부분까지 답사기에 담아 쓸 수 있으니 부럽기만 하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은
서울을 웬만큼 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라도 그 디테일한 것까지 펼쳐주는 유교수의 설명을 당해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조금은 식상하지만 그 식상함을 자세한 디테일로 가득 채웠으니 잘 차려진 밥상을 받는 기분으로 정독해 보세요.
몰랐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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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의 사나이들 - 자수성가로 부자의 꿈을 이룬 25인의 마법 같은 이야기
정창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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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쉽지, 1조가 누구 이름인가?
맨땅에 헤딩하며 자신의 손으로 그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과연 그들과 나는 어떤 점이 다를까?

25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학 졸업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에 놀랍다.
그리고 40대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도 놀랍다.
이젠 편안하게 노후를 기다리면 될 텐데, 왜 굳이 어렵고 힘든 길을 스스로 걸어갔을까?

먼저 그들에겐 꿈이 있었다.
꿈은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속 공급하는 꿈을 꾸는 다이소 박중부 회장.

계약서는 문제 상황에 직면하면 휴지조각이 돼버리지만, 사람 간의 신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돈 버는 비결은 남보다 조금 먼저 내다보고 반 발만 앞서면 된다는 엠디엠 문주현 회장

내 수입 중 남의 몫을 인정해야 사업을 더 키울 수 있다는 필라 윤윤수 회장

창업이란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혼까지 걸겠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생각과 힘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뎌낸 의지력에 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기회를 어떻게 이들은 포착해서 잡았을까?
이들은 자신들의 분야에 전문가로 남들보다 한 발 앞서있기 때문일 것이다.
25인의 성공의 비결 궁금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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