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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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생이었을 때는 공부, 시험이 없는 직장인이 정말 부러웠다.
학교를 졸업하고 정말 천국을 맛보았다. 

누군가 강요와 압박을 받지 않고 지긋지긋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정형화된 틀 안에 갇혀 누군가를 위해 나의 시간을 희생해야만 했다.
30대, 직장에서 일을 배우고 인맥을 넓히느라 늘 시간이 부족했다.
친구도 소중하고, 결혼할 상대도 만나야 하고, 회식에 술자리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지냈다.
40대, 이젠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 안정된 위치에 가정에서는 가장이 되었다.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하고 싶지만 다들 자기 인생을 살기 바쁘다.
갑자기 여유로워진 40대, 이젠 나의 즐거움과 만족을 위해 책을 손에 들었다. 

인생의 갈림길은 어른이 되고 나서 하는 공부에 달려있다.

공부는 지긋지긋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기 위해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분야 혹은 자신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솔직히 직장인이라면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수면 시간을 줄이면서까지 공부 시간을 확보하진 말자.
이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다시 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과오를 범하기 쉽다.
지속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습득한 지식을 자기 나름으로 해석하여 이웃에게 알려보자.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더 깊이 파고들어 전문가가 되도록 해보자.
어른의 공부를 통해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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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 이야기 - 철저한 현실주의자인 슈퍼 차이니즈와 만나고 거래하는 법
김기동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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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국.
사실 한글이 독창적인 문자라 자랑하지만 한자를 뺀다면 과연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한국전쟁으로 중국과 관계가 단절되며 우리는 중국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편견을 없애고 중국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국을 살펴보자.
2017년 현재 미국과 중국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총 GDP의 25%, 15%, 2%이다. 
한국의 7.5배의 경제 대국으로 2025년, 앞으로 7년 정도 후면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사드 보복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기업들이 줄줄이 망해가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아직도 중국 사람들을 '되놈'이라 부르며 그들을 무시한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보면 중국에 임시정부를 두고 중국을 무대로 활동해 왔다. 
특히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희생 속에 일제 우두머리를 처단한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본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국가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릴 수 있는지 의아해 한다.
그 이유는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5천 년 역사 중에 과연 전쟁이 없는 태평한 시대가 얼마나 되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국가나 민족보다는 자기 가족과 친구나 이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국가는 망해 없어지더라도 이웃과 친구들은 주위에 있기에 중국인들만의 특유한 '꽌시'문화가 형성되었다. 흔히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꽌시는 내가 죽더라도 내 가족을 맡길 수 있는 의형제 같은 의미이다. 그 외의 친구들은 그저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배신을 하건 사기를 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중국인들은 체면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책망하는 것은 목숨을 잃는 것보다 더 싫어한다. 그리고 태어나면서 부터 남에게 속지말라는 가정 교육을 받고 자라난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경제대국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말한 손자의 말처럼 우리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조금씩 알아간다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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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4대 사화 - 무오사화.갑자사화.기묘사화.을사사화
김인숙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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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에라도 왕이 되고 싶어 한다. 왜 그럴까?
아마도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권력과 많은 여자들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왕들도 우리가 꿈꾸는 그런 생활을 한 것이 아닌 듯하다.
조선의 12번의 사화 속에 과연 신화와 왕 사이 보이지 않는 권력 투쟁이 진행된다.

책에서는 연산군 시절 발생한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중종 때 기묘사화, 명종 때 을사사화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왜 이 사화가 발생하고 그 후 정치 영향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대세를 배우는 게 아니라,
학교에서는 12번의 사화의 순서와 왕들, 그리고 승리 세력만 외우다 보니 정말 지겹고 고루한 이야기일 뿐이다.

무오사화는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며 훈구세력들이 득세하게 된다.
이런 훈구세력들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인조 이후 사림세력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주로 사림들은 대간으로 왕에게 바른 말을 하는 임무와 사초를 기록하는 일을 담당했다.
그렇다 보니 훈구세력들의 비리와 잘못한 일들을 사초에 남겨 실록에 기록될 위험이 있었다.
훈구세력들은 연산군의 패악한 정치를 이용해 자기들의 비리를 기록하는 사림들을 제거하니 이게 바로 무오사화이다.

연산군 재임 시절 어머니 윤씨가 폐비되어 사약을 받은 사건이 드러났다.
연산군은 이미 그 일을 알고 있었지만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간신 임사홍이 불씨를 지폈다.
이로 말미암아 폐비시키는데 동조한 대신과 사림들이 피해를 입는다. 이름하여 갑자사화.

중종 때 도학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왕권에 도전한 조광조.
조광조의 개혁 정치에 활력을 더한 사림들은 드디어 중종을 압박했다.
결국은 훈구 대신들의 업적을 가려 가짜 공훈을 삭탈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사림들이 해를 입는 기묘사화.

짧은 재임기간인 인조와 뒤이은 명종 사이에 외척들의 싸움인 을사사화.

왕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지키려는 싸움 속에 많은 사림들의 목숨이 사라집니다.
과연 정치권력이란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조금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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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오블리주 - 선의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애덤 파이필드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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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 
우리에겐 가끔 들어본 비영리단체로 빈곤국의 아이들을 돕는 단체이다.
그 단체를 15년 동안 이끈 짐 그랜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자서전이나 평전이 자화자찬으로 흐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직의 리더로서 불가능한 도전을 이루어 냈다는 그만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리더라면 누구나 불가능하다는 목표에 도전하자
그는 유니세프의 총재에 임명되었을 때 주위 분위기는 설마 그 '카우보이'?였다.
짐 그랜트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는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은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는 일을 해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 중 더 많은 사람이 관심과 행동으로 옮긴다면 
빈곤의 가장 치명적인 피해는 이겨 낼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
했다.
국제기구인 만큼 우유부단하고 안정적인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직원들에게 사고방식의 획기적인 전환을 요구하며, 고비 프로젝트라는 분명하고 수치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조직
에 부여했다.
그 후엔 주변의 반대나 우려를 불식시키며 목표를 실행해 옮겼다.

협상의 방법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을 구제하는 기구인 만큼 외부 원조가 절실한 기구이다.
그는 각 나라의 지도자들을 만나 후원금과 그들의 활동에 대한 협조를 얻어야 했다.
과연 그는 어떻게 지도자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었을까?
그랜트의 전략은 
'지도자들의 동정심이나 공감력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도자가 염려하는 바나 관심사를 집어낸 후 유니세프의 계획이 거기에 업혀 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심사를 먼저 들어주라는 것이다.

조직 운영
유니세프는 세계 여러 나라에 지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세계기구인 만큼 자금 사용에 대한 증빙 서류가 중요하다.
하지만 내란 국이나 빈곤국일수록 목숨을 걸고 구호물자를 운반해야 하는데 과연 증빙 처리가 가능할까?
이런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그는 지부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그들의 고충을 그가 모두 해결했다. 
또한 목표의 달성치가 낮은 나라를 직접 방문하여 해결방안을 고심하며 지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마디로 지부장의 권한을 강화하고 그들이 취약한 부분을 직접 도와주는 현장형 리더였다.

그렇다면 그의 성과는?
그랜트의 아동 생존 혁명 덕분에 그가 총재로 재임했던 15년 동안 총 2,500만 명의 어린이가 생명을 건졌다. 누구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전 세계 예방접종률이 15% -> 76%로 획기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전 세계 71개국 정상과 88개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사망, 빈곤, 기타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달성 기간을 명시함으로써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내전 중인 나라에 어린이들의 예방접종과 구호품 전달을 위해 1주일 간 휴전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가 만들어 낸 신화가 어떤가?
누구나 불가능이라고 한 것들에 대한 한 사람의 무모한 도전과 진념이 이끌어낸 성과.
그것이 가능하도록 그의 목표에 동조해 뛰어준 소중한 동료들이 있었다면,
그는 직원들 각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허용하는 그의 전략이 한몫을 했다.
그렇다면 다음은 누가 신화를 써 나갈 차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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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 미술사를 뒤흔든 가짜 그림 이야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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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라는 표현처럼 미술은 자연물을 옮겨 그린 것이 그 시초이다.
유명한 화가들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그림을 모작하며 기초를 닦았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인 것처럼 속여 파는 위작인데, 
한 술 더 떠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니 완전 사기 범죄이다.

왜 위작이 세상에 나오게 될까?
첫 번째 이유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막대한 부를 갖기 원하는 인간의 허영이 위작을 만들게 된다.
두 번째 이유는 명성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은 전혀 팔리지 않는데, 위작 작품은 팔리는 기이한 현상이 위작을 더 북돋는다.

세 번째 이유는 전문가뿐 아니라 심지어 화가 자신조차도 위작을 분별할 수 없을 만큼 기술이 발달되었다.
네 번째 이유는 위작을 산 사람들이 자신의 명예와 그림의 가치 폭락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벽에 걸면 그만인 그림을 왜 수천억 원을 들여서 사는 것일까?
아마도 자신의 과시욕이 한몫을 할 것이다. 
사람이 이타적인 동물이라면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건 어떨까?
그들의 허영심이 위작이라는 막대한 사기극의 원천이라 생각된다.
그저 미술이란 다른 사람이 보아 공감하면 되는 것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위작 화가 엘미르 드 호리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내 위작이 원작보다 못한 것이 무엇인가?
원작이라고 사람들이 믿었을 때는 항상 그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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