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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 이야기 - 철저한 현실주의자인 슈퍼 차이니즈와 만나고 거래하는 법
김기동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국.
사실 한글이 독창적인 문자라 자랑하지만 한자를 뺀다면 과연 의사소통이 가능할까?
한국전쟁으로 중국과 관계가 단절되며 우리는 중국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편견을 없애고 중국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국을 살펴보자.
2017년 현재 미국과 중국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총 GDP의 25%, 15%, 2%이다.
한국의 7.5배의 경제 대국으로 2025년, 앞으로 7년 정도 후면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사드 보복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기업들이 줄줄이 망해가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아직도 중국 사람들을 '되놈'이라 부르며 그들을 무시한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보면 중국에 임시정부를 두고 중국을 무대로 활동해 왔다.
특히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희생 속에 일제 우두머리를 처단한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본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국가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릴 수 있는지 의아해 한다.
그 이유는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5천 년 역사 중에 과연 전쟁이 없는 태평한 시대가 얼마나 되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국가나 민족보다는 자기 가족과 친구나 이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국가는 망해 없어지더라도 이웃과 친구들은 주위에 있기에 중국인들만의 특유한 '꽌시'문화가 형성되었다. 흔히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꽌시는 내가 죽더라도 내 가족을 맡길 수 있는 의형제 같은 의미이다. 그 외의 친구들은 그저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배신을 하건 사기를 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중국인들은 체면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책망하는 것은 목숨을 잃는 것보다 더 싫어한다. 그리고 태어나면서 부터 남에게 속지말라는 가정 교육을 받고 자라난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경제대국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말한 손자의 말처럼 우리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조금씩 알아간다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