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컴퍼니 휴넷 스토리 -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조영탁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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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만 있는 특이한 병으로 1주일에 한 번은 누구나 꼭 이 병을 걸리지요.
아마도 밤 잠을 설친다는 분들도 자주 만나지요.
왜 지긋지긋한 회사에 내일 눈뜨면 또 나가야 할까요?
직장인들에게 무엇 때문에 직장에 나가는지 물어본다면 십중팔구는 월급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오지요.
어째서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없을까요?

우리가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도전한 사장과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직장인 전문 교육업체 '휴넷'이다. 직원이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내가 하는 일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들에게 가치 투자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경영자의 몫이다.
경영자는 회사의 사명과 비전을 제시하며 직원들을 단지 도구와 수단이 아닌 협력자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 또한 직원을 평가하는 수단을 단순히 매출이나 목표 수치보다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경영과 리더십은 곧 사람에 관한 것이다.
남을 먼저 이롭게 함으로써 내가 이롭게 된다.


누구나 잘 알고 있고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과연 이것을 실행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기업문화를 바꾸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이런 문화를 바꾸는 데 평균 7년이 걸린다는 설도 있다.
경영자는 먼저 직원을 믿고 맡기면 긍정의 효과가 나오게 되고, 믿지 못해 통제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된다. 초기 부작용에 의한 생산성 저하되는 것은 전략적 인내가 절실히 필요하며, 
적절한 피드백과 교육, 계몽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경영자의 몫이다.

경영자의 마인드와 인내심이 기업 문화를 바꾸는데 핵심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하루에도 수백 가지 결재서류와 수많은 일정 속에 경영자에게 이것을 모두 떠안고 처리하라는 것은 무리일 듯싶다. 결국 기업이란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다.

서로의 고충을 조금씩 이해하고 서로 상생한다면 직원도 경영자도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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