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은 자신이 누구인지 3분간 설명할 수 있나요?
어느 회사 팀장 ###, @@@의 엄마, 학교 선생님 등 얼마 가지 않아 설명이 멈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지 그것을 자신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종종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란 고민을 들을 때가 있다. 이 절박한 고민을 접하는 순간 당혹스러운 것은 그분들이 이미 그런 고민 정도는 다 마쳤을 법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성공한 삶이라고 평가받으며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되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바깥세상과 타인에 대해 너무 많이 마음을 썼다면, 
이제는 밖으로 향한 안테나를 안으로 돌려 내 안을 탐색해 볼 때이다.
내 감정을 안다는 것은 그 순간의 '내 상태'를 알아차린다는 것이면서 
동시에 내 과거의 의미와 미래의 의도를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 감정보다는 나를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우월한 것을 찾으려 노력한다. 
살아가면서 나를 가장 많이 판단하고 평가하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다.
타인과 비교하면서 나를 우월하게 생각하려는 부질없는 노력,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증거를 찾아내고자 애쓰는 자기최면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보다는 나에 대한 평가나 판단을 중지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타인과의 비교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삶은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마무리하는 시점을 내가 정할 수도 없는 불가해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렇게 알지 못하는 사이에 태어나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 인생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나와 상대의 감정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