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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강한 분노 처방전
가타다 다마미 지음, 노경아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분노의 시대, 혼자 밤길을 마음 편하게 걸을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겐 어떤 문제가 있을까? 분노란 과연 나쁜 감정일까?
분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원체 인간의 출생 자체가 분노로 가득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생이란 태내의 극히 온화한 환경에서 자궁의 격렬한 수축에 의해
불확실한 세상으로 쫓겨나는 사건이니 말이다.
아기의 첫 울음은 세상에 내던져진 것에 대한 분노의 절규일지도
모른다.
이리하여 분노는 삶이 시작할 때부터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분노 발작의 가장 무서운 점이 무엇인 줄
아는가?
폭발적인 분노 발작은 횟수를 거듭할 때마다 강도가 높아지므로 이 증상을 내버려 두면 어느 날부터는
욕구불만을 분노로 밖에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분노를 그대로 표현해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가능성보다는 오히려 주위와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결국 새로운 욕구불만이 생겨나 더 강한 분노를 유발하는 사태를 부른다.
욕구불만 -> 분노 -> 폭발 -> 긴장완화 -> 마음의 평화
그리고 또 욕구불만 -> 분노
-> 폭발 -> 긴장완화 -> 마음의 평화
또 이 악순환의 주역은 바로 수치심이다.
분노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에는 '너는 글러먹었어. 또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었어. 이런 짓을
반복하다가는 혼자 외롭게 죽고 말거야" 라며 자신의 통제력 부족을 되풀이하기
쉽다.
사람들이 이처럼 분노를 꺼리는 것은 공포
때문이다.
온화한 사람, 상냥한 사람이라는 주위 평판을 해칠까 두려워서, 또는 복수당훈노를 직접 드러내는 야만적인
방식보다 수동적 공격으로 콕콕 찌르는 세련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분노 공포증에서
벗어나려 할 때의 최대의 걸림돌은 화내지 않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욕망
이다.
그러나 이유가 정말 그것뿐일까?
분노 공포증은 곧 허영심, 나태, 공포에서
비롯된 증상이다. 따라서 분노 공포증에서 탈출하려면 허영심이라는 자기애의 결과물을 버리고, 공포가 만들어 낸 방위 메커니즘에 의존하기를 중단하며
게으름에 지지 않고 성실하게 분노를 전달하는 수밖에 없다.
분노를 드러내기 위한 필요한 기술 세가지를 익혀
두자!
첫째,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당신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상대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명확히, 제대로 그리고 예의 바르게 말해야 한다. 이 방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화가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내 감정과 생각을 글로 써보면 문제점이 정리되고 끓어오른 감정도 가라앉칠 수 있다.
둘째, 당신이 무엇을 문제 삼고 있는지, 그리고
상대방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전달한 후에는 상대가 당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서로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을
차례이다.
쌍방에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중 무엇이 각각의 기대와 희망 사항에 가장 잘 들어맞는지 검토하며
절충점을 찾는 것이다.
화내는 기술이란
사실은 폭발을 방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폭발하지 않기 위해 화내는 기술을 활용하려면 먼저 분노를
의식하려고 노력해고, 평소에 분노를 조금씩 드러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신이 왜 분노를 느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분노를 느끼면 부려움을 떨치고 반드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 보자. 단, 폭발하지 않도록
조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