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마주하는 용기
에밀리-앤 리걸.진 디머스 지음, 유영훈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누구지?

아무렇지 않게 시작한 질문에 말문이 탁 막혀 한참을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제 나이 서른살 때 일입니다. 한 아이의 아빠로 가장으로 살아온 저에게 우연히 찾아온 질문.

 나는 누구지?

이름, 직업, 나이, 키, 몸무게 이런 것들을 나열해 보지만 이것들이 내가 아니란걸 누구보다 내가 먼저 깨달았죠.

심각한 기분을 잊으러 술도 마셔보고, 업무에도 집중해 보고, 종교에 심취해 보아도 내가 살아 있는 오늘이 남의 일상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 10년여 동안 나를 찾는 여행을 힘들게 진행해 왔답니다. ​

그에 대한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무생각 출판사의 "나를 마주하는 용기" 책을 보았을 때 과연 이 어려운 주제를 누가 썼을까 솔직히 호기심이 갔습니다.

그런데 한참이나 어린 20대 초반의 여자 청년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쩜 이리 철학적인 것을 이렇게나 빨리 깨달았을까?

저자는 중학교 때 따돌림을 받았고, 외모도 그리 내세울 것없고, 뚱뚱한 몸매에 패션 테러 리스트​, 한 마디로 정의하면 그저 그런 루저 십대였습니다.

하지만 그 자신을 그대로 보아주는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의 결점을 있는 그대로 보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너 자신을 보는 방식으로 세상 모든 것을 본다."

 

'만약'이라는 한 단어.

이것이 관점을 바꾸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도구야.

네가 무엇을 생각하든지, 그것 앞에 '만약'이란 말만 붙여서 '만약~~이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확인해 보자.

​"만약.... 그 결점이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에 창조적 더하기가 된다면?"

​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이 곧 너의 힘이라는 거지.

그것은 네가 생각하고 시도하고, 네가 정의한 너란 사람으로서 삶을 사는 힘이야.

​좋아하는 걸 찾아내서 실컷 하세요. 열정을 쏟고 싶다는 것은 거기에 재능이 있다는 얘기야. 하늘의 선물을 소중히 아껴.

 이 세상의 우리 모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아름다운 사람이야. 너는 다만 너이면 돼. 남들의 생각 같은 건 신경 쓸 필요 없어.

남을 미워하지 마. 남들 때문에 네 자존감이 깍이지도 말고, 그냥 너 자신이 돼. 그 다음에 스스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봐.


​하루를 살아도 진정한 나로 살 수만 있다면, 서를 세살에 십자가에 죽으며 '다 이루었다' 행복한 고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제대로 즐기며 살아도 부족한 시간이다. 맘껏 즐기며 나 자신의 삶을 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