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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이란 비즈니스 - 비행기에서 마스터하는
매경이란포럼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5월
평점 :
'이란'하면 떠오르는 건 이슬람, 한국의 월드컵 16강의 걸림돌인 축구강국, 석유, 핵무기, 미국의 경제제재, 악의축. 주로 부정적인 이미지 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로 강남에 있는 '테헤란로'라는 거리 이름이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이란걸 아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경제제재로 인해 한국과 수교가 단절된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며 미국은 악의축에서 이란을 풀어주었습니다.
"석유 매장량 세계 4위, 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인구 8천만명의 거대한 이란 시장이 다시 활짝 열렸다."
이쯤되면 먹거릴 찾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나라들이 이권을 찾아 이란을 찾아 옵니다.
미국의 최우방인 우리나라는 미국의 경제제재에 발맞추어 2012년이후 현지 기업 철수, 거래 규모 축소로 이란 현지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고 다시 우호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이란은 영양실조 상태다.
이란은 1979년 호메이니혁명 이후 서방에 빗장을 걸어 두고 지낸 37년간 사실상 시간이 멈췄다.
한국 기업이 영양제(자본)를 가져와서 이란 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파이낸싱 능력이 이란 시장 진출의 최대 관건이라고 이란인들은 말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내세워 이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중동을 장악하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중동의 중심은 이란이고 중동의 미래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전 세계 관심과 이목이 이란에 집중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아스레 자디데 이란 (새 시대의 이란)' 앞으로 이란 행보를 지켜보자.
pART 2. "꼭 알아야 할 이란비즈니스 팁"에서는 이란 비즈니스를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이 뒤 따릅니다.
- 비즈니스는 무조건 만나서 해라.
- 중국에 만만디 보다 더 심한 페르시아의 야바시. 끝까지 견디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화는 절대 금물!!!
- 예스는 예스가 아니다.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서로 동의한 내용을 기록하여 문서화 한다.
- 아직은 통게가 강한 이란. 통신, 인터넷 도청이 허락된 나라.
- 긴급 출장일정이 잡혀 비자 발급이 안되는 경우 무조건 비행기를 타라. 공항에 도착해 도착비자를 받으면 된다.
- 달러 환전은 무조건 공항에서. 공항이 시장환율을 반영해 정부환율보다 더 유리하다.
- 숙박비외에는 달러를 받지 않기 때문에 500불 정도를 리알화로 환전해서 보유해야 한다.
-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아 목적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호텔에서 정확한 주소와 이름을 현지어로 적어가야 한다.
그리고 택시를 탈 경우 택시기사가 그 목적지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택시에 올라라. 네비게이션이 전체 택시의 10% 미만이다.
- 이란은 아라비아 숫자를 안쓴다. 간단한 이란 숫자는 미리 공부해라.
- 테헤란에서 약속을 잡았다면 2시간 전에는 출발해라. 최악의 교통체증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이런 실제적인 팁이 이란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하는 영업맨 들에게 꿀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