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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형 인간 - 일, 생각, 미래를 기록하면 삶이 달라진다
이찬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일년을 시작하는 의미로 회사에서 지급하는 다이어리. 하지만 이 다이어리의 1/3도 채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해가 지나도록 다시 열어보는 일도 없어 새 다이어리를 받으면 아낌없이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그런데 다이어리 쓰기가 승진 자료로 쓴다는 이랜드 그룹의 이야기에 진짜?? 하며 메모와 다이어리 쓰기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요즘 회사에서는 그룹웨어라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회사의 중요 회의나 자료는 인터넷 공간에 저장하여 회사의 역사를 남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제공되는 메모싸이트와 TO DO 싸이트, 그리고 클라우드 저장서비스까지 마음만 먹으면 언재 어디서든 영원히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답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지만 우리가 쓰지 않으면 이런 환경이 무용지물이겠죠?
일기의 일차적인 목적은 이렇게 오늘의 기록을 미래와 연결하는 것이다.
일기는 그렇게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연결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간다.
의미요법은 '어떤 외부환경(자극)에서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반응에는 자유가 있다'는 내용을 근간으로 한다.
다시 말하면 자극과 반응사이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우리의 성장과 행복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부지런히 메모하라. 쉬지 말고 적어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기록은 생각의 실마리다. 기록이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다산선생 기식경영법>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을 과연 1년 후에는 기억이나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의 과거의 오늘을 추억해 보며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100년이 지난다면 내가 지구 상에 존재했다는 기록은 묘비명 외에 어떤 것이 남아있을까요?
열심히 기록을 남겨 나의 존재감을 지구상에 똑똑히 남겨 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