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확장하다 -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을 최대로 높이는 법
슐로모 브레즈니츠.콜린스 헤밍웨이 지음, 정홍섭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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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저녁 온 식구가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더욱 건망증이 심해진 아내를 골탕먹이며 이야기를 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아들 녀석의 한마디

"엄마, 암이나 에이즈는 시간이 지나면 치료법이 나온데요..... 그러니까 치매만 걸리지 마세요."

 ​우리 몸은 평생토록 잘 사용하고 고쳐 쓸 수 있는데 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흐름출판사의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을 최대로 높이는 방법!" 이란 소제목이 눈에 번쩍 들어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아들이 걱정하는 치매는 예방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 책장을 넘겨 봅니다.

 우리 뇌는 사고와 판단의 기준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우선 결정합니다.

이게 편하고 안전하니까라고 느끼지만 다양한 환경과 기술의 발전 속에 이렇게 사고하면 원시인 소리를 듣습니다.

이런 경험적 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의 욤키푸르 전쟁을 예로 듭니다.

책은 여러가지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너무 어려워 그냥 건너 뛰어 읽고 나니까 책 내용이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후반부에 생각을 확정하는 방법이라는 쳅터가 나와 이쯤이면 정독을 해서 이 책의 비법을 알아 내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제일 먼저 실험 결과로 꺼낸 것은 운동을 통해 뇌에 혈류 공급을 확장하라는 것입니다.

혈류 공급이 증가하면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새로 생성딘 뇌세포가 기억과 사고를 새롭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어려운 이야기가 계속되고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나 고민이 시작됩니다.


또 다른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여러 직장을 이직하라고 권합니다. 이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의 뇌가 기존과 다르게 사고 방식을 개선하고 공부를 하여 잠자는 뇌를 깨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찌할까요?

 책 내용은 일반 실용 서적이 아닌 실험과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라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기개발이나 혁신 서적을 꿈꾸고 이 책을 골랐다면 아마 후회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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