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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 나이들수록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들의 비밀
미레유 길리아노 지음, 박미경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1월
평점 :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제목을 보는 순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여인이 있습니다.
40~50대의 나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만인의 여인. 소피마르소 와 이자벨 아자니입니다.
그리 볼륨 있는 몸매는 아니지만 갸녀린 얼굴에 우수에 찬 눈.
50을 넘긴 나이에도 아직도 묘한 매력을 풍기는 두 배우가 먼저 생각 납니다.
과연 프랑스 여자들은 어떤 DNA를 가졌기에 늙지 않는다고 할까요?
밝고 유머를 가진 프랑스 여자들의 마음가짐을 우선 손꼽습니다.
이건 프랑스 여자 뿐만아니라 모든 여성들의 강점이지 않을까요?
노화는 인간의 수명이 다하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다른 이야기이겠죠?
대표적인 여성 등산복 브렌드의 광고 문구에서도 이런 점이 보입니다.
"산에도 보는 눈이 있다", "누구에게는 산이지만, ㄹㅍㅁ 에게는 무대이다"
산과 무대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지만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한 카피 문구에 정말 대단하다고 박수 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은 수술이나 보톡스등 약물치료를 선호하지만 프랑스 여자들은 이보다는 예방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합니다.
60을 넘긴 프랑스 여인이 자신과 친구들의 삶을 통해 과연 나이 듦과 늙음이 무엇이 다른지를 이야기합니다.
또 건강에 좋은 프랑스 요리 레시피도 같이 소개하여 프랑스 요리를 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친환경 건강 레시피도 추천해 봅니다.
남자라 그런지 책 내용에 그리 공감은 하지 못했지만, 나와 다른 이성의 생각과 삶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일에 싸인 프랑스 여자들의 살과 이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