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 한국 200만 부 돌파, 37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마이클 샌델 지음, 김명철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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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책입니다.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390페이지. 책 내용도 참 어렵습니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을까? 자괴감이 듭니다.

책을 포기할까, 던져 버릴까, 찢어 버릴까........ 오만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책 부록으로 같이 붙어 있는 39페이지의 해설집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정의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가지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가 한쪽 철길에는 5명의 노동자, 한쪽 철길에는  1명의 노동자가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1차 세계대전에 대한 배상 책임을 후손들이 과연 지어야 하는가?

폭풍 속에 표류하던 배에서 식량이 떨어져 10일 이상 굶은 상태에서 동료를 죽여 식량으로 써야 하는가의 문제

미국 금융권이 구제금융을 받아 연명하면서 경영자들에게 고액 인센티브를 배당한 문제......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철학자는 어떤 것이 진리인지에 대해 물어 봅니다.

여러가지 학설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보지만, 솔직히 니 뽕이라 전해라~~~.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상황에서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는 건 누구나 시간있으면 다 하는 것이다.

고장난 열차의 기관사 입장이라면 과연 머리를 싸메고 어떤 것이 정의일까 생각할 시간이 있을까?

그 상황에 맞게 올바른 판단이 정의라 생각이 든다.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로 은행을 망쳤다면 그냥 파산하게 나뒀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왜 지원해주고 그들의 행동에 비판을 하는가? 경영자들이 일부로 은행을 파산으로 몰아갔을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 너무 일방적인 감정적인 모습으로 그들을 판단한 것은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그 상황에 맞게 시기 적절한 판단이 올바른 정의라 생각한다.​

정말 읽기 어려운 책을 대충 훌터보고 끝냅니다. 2015년 가정 읽기 힘들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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