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강백수 지음 / 꼼지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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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이 뭐야??

회사와 가축을 합친 요즘 탄생한 신조어로 회사생활에 길들여진 회사원들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어때세요? 조금 그럴듯 하지 않아요?​

매일같이 같은 공간에 앉아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한달, 일년, 십년......... 평생을 바쳐 일하지만 결국은 그만둘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내 회사'라는 믿음으로 살지만, 우리에게 남는 건 은퇴와 망가진 몸이 전부입니다.

책을 읽으며  지겨운 사축을 탈출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에 씁씁해 쓴 커피를 마셔보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서글픔에 눈물이 납니다.​

 책 내용은 회사 초년생들의 걱정과 서글픔이 녹아 있지만, 중년 혹은 과장급 이상의 모습을 많이 반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를들어 매일 야근하며 열심히 일하다 이직을 하니 내 빈자리를 세명이 매꾸더라든지......

조금은 서글프지만 불쌍한 사축들의 인생을 위하여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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