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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더 풍성하게 하라 - 감옥으로부터 온 기쁨의 서신 ㅣ 빌립보서 1
화종부 지음 / 두란노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인생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어그러진 관계에서 비롯되는 모든 인간관계의 어그러짐과 이 땅에서의 모든 불행은 모두 죄가 만들어 낸 주제입니다.
죄가 왜 이런 불행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하나님이 죄와 충돌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십자가 앞에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기도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죽음 속에 우리의 죽음과 똑같은 요소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긍휼로부터, 자비로부터 완전히 끊어져서 버림 받는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와 징계가 주님의 십자가 죽음 속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절박하게 피하기를 간구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속죄 제물로 드리신 현장입니다.
사람이 죽자 살자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없는 가장 치명적인 죄인이라는 사실에 직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 자격도, 공로도 없는 자신의 모습을 어떤 형태로든지 가리고 덮고 꾸미고 싶어 합니다.
인생의 진짜 문제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벌거숭이로 설 수 없다는 깊은 절망감이 인생을 성공에 대한 끝없는 집착으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귀한 해결책, 사람을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열어 놓으신 아들 안에 있는 참생명의 길을 믿고 영접해서 모셔 들이고, 주님의 생명 싸게 안으로 피하여 들어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 구원은 완성품이 아닙니다.
구원이 시작되고 구원이 완성되는 시점이 있는데,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과정이 '성화의 과정'인 것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지상을 사는 성도의 최후의 영광은 보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손에 만질 수 없어도,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말씀과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해서 믿는 것, 그것이 신약을 사는 성도에게는 최고의 영광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과해야 하나님의 위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알아야 사람을 위로하는자가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고,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그 아픔은 정말 말로 다할 수 없지만, 그런 고통을 한번 믿음 안에서 지나가 보세요.
선하시고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그 아픔과 상처를 통해 그곳에서 향이 나게 만드시는 순간에, 많은 사람이 여러분의 영혼을 통해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