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잃고 방황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수많은 정보와 관계 속에서 삶의 기준이 흔들릴 때, 우리는 오래된 지혜에서 길을 찾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고전,
리택콘텐츠의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입니다.
400년 전의 지혜가 오늘 우리에게 말을 거는 이유
『채근담』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인 중국 명나라 말기, 홍자성이라는 인물이 쓴 책입니다.
유교, 불교, 도교 사상을 아우르며 자연의 이치와 세상살이의 지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양 고전의 정수라 할 수 있죠.
‘채근(菜根)’이란 ‘나무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참된 맛을 느낄 줄 아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과거 수많은 문인과 지식인들이 『채근담』을 ‘인생의 지침서’로 삼고 곁에 두며 읽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화려한 성공이나 권력이 아닌, 일상의 평온함과 내면의 단단함을 지키는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더 깊이 음미하는 저만의 방법
리택콘텐츠에서 출간한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독특한 구성으로 독자에게 생각할 여백을 줍니다.
각 장은 [제목] - [작가의 견해] - [채근담 원문과 해석]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책을 순서대로 읽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방법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페이지 하단의 [원문과 해석]을 먼저 읽어보세요. 군더더기 없는 원문의 지혜를 먼저 마주하며 ‘나라면 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할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그 후, 작가가 붙인 [제목]과 깊이 있는 [견해]를 읽으면, 마치 지혜로운 스승과 대화를 나누듯 더 풍성하고 입체적인 독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흔드는 문장들, 잠시 멈추어 음미하다
이 책에는 주옥같은 문장들이 가득하지만, 제게 특히 깊은 감동을 주었던 세 구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