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 -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 5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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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출시된 #도쿄트렌드인사이트 에 이어 2024년에 출시된 #도쿄트렌드인사이트2025 2023년에도 너무 획기적인 도쿄의 모습에 당황했었는데,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 역시 우리의 모습과 워낙 다르기에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10년 앞서간다는 말처럼 향후 5~10년 사이에 우리의 모습을 미리 책을 통해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읽었다. 마치 미래의 모습을 살짝 훔쳐보는 느낌이랄까?

1장 [저성장] 새로운 시장을 만들다.

2장 [Z세대] 소비하지 않는 20대를 설득하는 법

3장 [공간] 쓰임이 바뀌다

4장 [고령화] 모든 것이 늙어가는 사회

5장 [유통] 인구 감소 시대의 전략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코스파(가성비)'와 '타이파(시성비)'이다. 가성비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단어이지만 시성비는 무엇일까?

시성비는 시간 대비 효과를 나타내는 말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신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시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또한, 스스로 결정했다고 생각하기 싫어서 운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를 이용한 가챠(래버를 돌릴 때 나는 소리를 '가챠가챠'라고 표현, 즉 무작위로 선택되는 기계를 말함) 마케팅이 유행한다. 예를 들어 저가 항공사가 무작위로 목적지가 결정되어 그곳으로 떠나는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들 수 있다. 새로운 곳에 대한 설림을 기대하며 가챠를 돌리고, 뽑힌 목적지에 대한 지식 습득과 가챠에서 지시한 미션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등 젊은이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모험을 제공한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주거 공간은 좁은 아파트이다. 워낙 주거시설이 비싼 데다가 월세로 주거시설을 임차해 쓰기에 일본 젊은이들의 부담이 크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셰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셰어하우스에서 한 단계 진화해 특화된 주거시설이라면 고가여도 젊은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거주민을 위한 1 대 1 홈트레이딩 말이다. 일반 셰어하우스보다 몇 십만 원이 비싸지만 입주 대기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주거 공간이라면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깜짝 놀랄 만한 뉴스가 없는 상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


뉴스로 표현이 될 정도로 명확한 메시지가 없고, 차별화될 포인트가 없다면 상품으로 만들지 않는다. 그 상품이 무엇을 파는지를 3개의 'WHAT'으로, 그리고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3개의 'HOW'로 개발 관계자들에게 공유한다.

What

  1. 타깃이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2. 고객의 혜택이 확실한지

  3. 세상에 흔한 것이 아닌 독창성이 있는지

How

  1. 장점을 제대로 표현하는가

  2. 시선을 사로잡는가

  3. 스토리에 설득력이 있는가

이 6가지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판매자가 원하는 상품이 아닌 시장의 욕구가 반영된 상품, 그리고 그들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에게 제대로 설득할 수 있는 신상품이라면 시장에 출시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역시 우리나라보다 앞서가는 일본의 모습을 보며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놀라기도 하고 사실 부럽기도 했다. 일본 이란 나라는 밉지만 그들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점칠 수 있다는 장점은 우리에게 큰 혜택이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에겐 사업 아이템을 마케팅 활동에 새로운 돌파구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다.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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