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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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오후 5시 30분이 되면 가슴이 설렜다. 빨리 tv 앞으로 달려가 전원을 켜고 방송 주파수를 맞췄다. 기다리던 만화 방송이 시작하려던 찰나

엄마는 기똥차게 이 시간에 맞춰 심부름을 시킨다. 아니 이 중요한 순간에... 당연히 알아도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며 tv 앞을 떠날 줄 몰랐다.

'스파이더 맨'이 만화로 방영될 즈음엔 거미라면 치를 떨던 아이들이 거미를 잡아 팔 위에 올려두고 서로 물리길 원했던 적도 있다. 이런 상상이 꿈에 나타나 슈퍼맨이 되어 하늘을 날아가기도, 육백만 불의 사나이가 되어 악당들과 전쟁을 하기도... 그땐 그랬었는데...

아빠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며 예전과 달라진 나의 생각과 사고방식에 놀라곤 하였다. 그런 나에게 어릴 적 추억으로 다시 돌아가게 만들어 준 책 #어쩌면애니메이션속주인공이나일지도몰라


#어쩌면애니메이션속주인공이나일지도몰라 책에서는 옛날 애니메이션이 아닌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다.

이웃집 토토로,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벼랑 위의 포뇨, 너의 이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따뚜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즈메의 문단속,

겨울 왕국, 이누야샤, 슬램덩크 이 중 한 편씩은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아이들과 함께 볼 때는 그저 권선징악 정도로만 스토리를 파악했는데 책 속의 저자는 한층 더 깊게 파고들어 작가의 의도를 끄집어 낸다.

"아니 이 애니메이션에 이런 의미가 있었어?"라 놀라며 책을 읽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초등학생 아이가 포켓몬과 함께 여행을 하며 포켓몬을 수집 성장시키는 스토리, 다소 지루한 스토리에 감초 역할을 하는 로켓단의 등장. 매번 정의의 편인 피카츄가 이들을 심판하지만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모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던 만화이다.

[포켓 몬스터]는 주인공 지우가 세계 제일의 포켓몬 매니저라는 꿈을 꾸며 방방곡곡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지우의 여정에는 수많은 우연과 만남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는 인간 존재의 의지와 운명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또한, 오롯이 꿈 하나만 품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고난을 겪는 지우의 모습을 보다 보면, 꿈에 대한 어린아이의 무조건적인 열정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순수함에서 오는 강렬함이기도 하다.

책 속에는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와 주제가 되거나 유명한 대사를 몇 구절씩 따왔기에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기 충분하다.

책을 읽으며 옛날에 느낀 감정과 생각이 떠오르며 작가와 교감하기에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리텍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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