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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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가족 관계부터 시작한다. 그렇다면 부모와 가족들은 그들의 역할을 잘 알까? 부모 역시 그들의 부모의 모습을 보고 부모의 역할을 배웠다기보다는 몸으로 익혀왔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든 원치 않든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자녀에게도 동일한 방식과 패턴으로 양육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그 양육 방식이 과연 옳은지는 한 번 점검해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의 방식이 자녀들의 인격 형성에 방해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상처받지않는관계의비밀


사실 우리에게 가장 많은 상처와 비수를 꼽는 사람은 남이 아닌 나와 가장 가까운 부모, 형제, 배우자이지 않을까? 누구에게 말 못 할 고민쯤은 한 가지씩은 있지만 이것이 원인이 되어 나의 삶과 영혼을 갉아먹고 나중에는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진다. 한 사람이 참고 견디면 해결된 문제가 아니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만약 당신이 지금 이런 상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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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무례한 사람, 조심스러운 사람,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등등..

이런 관계 갈등의 해소를 이한 처방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관계를 이어주고 살리는 건 '공감'이다. 공감하는 대화를 연습하라.

  • 공감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이 동반되어야 상대방에게 진정성이 전해진다.

  • 공감과 함께 꼭 지녀야 할 태도는 '경청'이다.

  • 말하기 전에 언어 선택을 위해 고려하는 시간을 5~10초 정도 가져본다.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 거절할 때 '아니요'라고 서둘러 답하기 전에 불가피한 내 상황과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여 예의를 충분히 표한다.

  • 부탁들 받으면 바로 답하지 말고 몇 시간 정도 곰곰이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 역지사지로 나도 상대방에게 다소 무리한 부탁을 요청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반복한다.

  • 누군가의 부탁에 'Yes or No' 두 가지의 대답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상황과 관계에 따라 유연하게 다른 방안을 모색해 보자.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 힘들어하는 젊은 세대 혹은 가정을 꾸린 젊은 부모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다.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심리 상담사로 일한 경험이 어우러져 친한 언니와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의 위로와 힘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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