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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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작가이기에 우리보다 못 사는, 아니 생활수준이 조금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와 동일한 생활수준과 문화적 배경에 약간은 충격을 받았다. 아마도 나는 중국 하면 우리나라 80년대를 생각해서 먹고살기 빠듯하지 않을까 상상을 했다.

​젊은 작가의 글인데 40대 후반인 나에게도 위로와 힘을 주는 글귀가 상당히 많다. 젊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좋은 글귀들을 남겨본다.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세상만사가 마냥 예전과 같으리라는 착각에 빠지는 것은 금물이다. 모든 것이 처음인 듯 살아야 한다. 그것이 잘도 변하는 사람과 세상 속에서 그나마 상처받지 않고 사는 지혜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p.50


자신의 욕말을 따른다고 수치스러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욕망은 무조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원하고, 가장 적절하고,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욕망을 신중하게 선택해서 이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힘껏 실현해야 한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p.72


긍정적 에너지는 우리 손에 쥐어진 막대사탕과 같다. 막대사탕 하나로는 추위를 피할 수도, 굶주림을 해결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p.126


아무리 폭풍 같은 나날이라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기에. 아무리 힘든 시절이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과거가 될 것이기에. 그리고 내가 미처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나를 응원하고, 부축하고, 기도해 주는 누군가가 반드시 있기에.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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