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의 승부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 수백억 광고비를 써서 알아낸
서양수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9월

유튜브 광고 5초만큼 길게 느껴지는 건 또 없을 것이다. 심지어 그 광고가 싫어서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기도 하고, 광고를 건너띌 수 있는 브라우저도 등장해 사용하니 말이다. 다들 광고 건너뛰기 버튼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왜 기업들은 광고를 진행하는 걸까?

5초의 승부를 위해 그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어떡하면 우리 회사나 제품을 알릴까?

이유는 정규 방송이나 tv를 보는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데다가 전 연령을 불구하고 유튜브 시청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광고를 하는 사람들이 따라붙기 마련이다.

유튜브를 사용하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 책을 펴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느낌이 남다르다. 귀찮은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충이랄까? 그들도 나름 고생하는구나 정도를 알 수 있는 정도이다. 아마도 유튜브 조회 수 올리는 법이나, 유튜브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조회 수 상승 법이었다면 책 읽는 이들이 눈에 불을 켰으리라.

​유튜브 광고 5초라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광고 도입부에 하고 싶은 말을 즉각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거나, 5초 이후의 내용이 궁금함에 더 보고 싶게 만들는 방법이 있다. 한마디로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서 조금이라도 광고를 더 보게 만드는 방법 말고는 없다는 것이 정석이다. 또한 유튜브에서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AI를 통해 분류해 놓은 결과를 가지고 맞춤형 타깃 광고를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유튜브 광고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필요악으로까지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튜브마케팅인사이트 #한빛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