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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투어리즘 - 관광의 미래
윤지환 외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3월
평점 :
책이 발간될 때만 해도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거 같다.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한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업계가 폐업 위기에 처했다. 자생력을 키운 대기업마저 구조조정에 들어갈 만큼 코로나19 팬데믹 상태는 정말 관광 산업에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그렇다고 손놓고 고사될 때까지 버틸 수만은 없지 않은가? 관광의 미래와 향후 전망을 책을 통해 알아본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여행을 못하는 시대,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여행 영상이나 유튜브에 의존해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 다행히 백신이 나오면서 발 빠른 유튜버들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가 시작했다. 그들이 올리는 유튜브 영상에 실시간 스트리밍까지 더해 한국에서도 그들과 함께 여행하는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 또한 내가 하기엔 조금 부담스럽거나 위험한 체험까지 유튜버들이 대신 체험하며 느낌을 올려주기에 나는 위험을 무릅쓸 필요도 없어졌다.
여행하면 해외 유명 여행지로 떠나는 패키지여행이 대세였지만 이젠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액티비티들이 대세로 바뀌었다. 호텔이나 여행지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만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어야 여행객의 발걸음을 돌릴 수 있다. 또한 여행하면 2~3명이 그룹을 지어 떠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혼자서 현지에서 살아보는 체험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굳이 일정 조율하고, 여행지를 조정하느라 마음 상하지 않고 혼자 여유롭게, 가끔 외롭다면 현지에서 sns를 통해 동행자를 찾을 수도 있다.
반려동물이 이젠 막둥이가 되어버린 시대, 팻캉스 역시 새롭게 떠오르는 대세 여행이 되었다. 반려동물이 입장 가능한 호텔은 다른 곳보다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기이한 현상이 펼쳐진다. 이런 상황 속에 반려동물 입장 가능한 호텔이나 숙박시설, 유흥업소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업, 국내의 상장사를 제외하고는 영리업체가 대부분인 소상공인 업종이다. 막대한 자금력이 없다면 남들과 차별된 여행을 기획하고 모집하는 벤처기업들이 시장에 정착하여야 한다. 이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나 유인 전략도 관광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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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 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