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인사이야기 - People Analytics 가이드북
이중학.Steven Kim 지음, 김성준 감수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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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에서 인사팀 일하는 모습을 보면, 채용 이력서 검토, 급여 계산, 4대보험 신고, 퇴직 처리, 인사 평가 제도 만들기 정도랄까? 그다지 바쁜 일도 없고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이 쌓여 있는 것 같지도 않은 조금은 널널한 팀이랄까? 그렇기에 대기업 아니고서야 많아야 2명이 전부일 정도로 소비형 부서로 전락했다.

그런 업무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도입된다니... 아마도 일자리가 먼저 없어질 거라 생각이 든다. 이런 변화의 시대 살아남는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용하려는 공통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스스로를 바꾸고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필수가 된 사회.

40대 이상은 다른 회사로의 이직의 기회가 없기에 이들이 변화에 선두에 서야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일처리 습관으로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20~30대 젊은 층은 단 돈 100원이라도 더 주는 외부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기에 회사의 인사 업무가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들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기능과 수행 수준을 높여주는 협업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업스킬링 혹은 리스킬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인사관리라는 학문에서는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이 실제와 얼마나 적확하는지를 확인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실제 회사의 상황과 동떨어진 캠퍼스에서 세우는 가설이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기에 그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또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인사 업무과 관련된 빅데이터나 통계는 남의 나라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 동안 근거로 제시하는 미국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의 예는 우리와 너무 동떨어진 예이기에 남의 다리를 긁는 겪이란 생각이다. 나만 이런 느낌을 받는 건지, 다른 사람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궁금해진다.

더욱이 마지막의 통계 부분은 허걱! 이건... 너무 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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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비 디자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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