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 마루에서
조용욱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을 보고 소설책인 줄 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여행은 못하지만 책을 통해 로키산의 정취를 만나보고 싶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이 도착했다. 책 포장 봉투가 너무 얇다. 소설책이 이렇게 얇아? 의심스러웠다. 봉투를 열어보니 조용옥 시인의 시집이다. 시를 읽고 어떻게 서평을 쓸지 난감했다. 책 읽기 중독에 걸린 나로서는, 마치 따발총이 발사되듯 내리읽어가는 스타일이라 더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한 챕터씩 읽었지만 난독증에 걸린 사람처럼 시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이런 낭패를 봤나. 서평은 어찌 쓰라고....


중학교 교사로 10년 근무하다 1983년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 간 조용옥 시인.

낯선 이국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다가, 고국에 와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이방인의 삶을 노래한다. 과연 조용옥 시인에겐 어디가 고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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