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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 불확실의 시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이직론 ㅣ 폴인이 만든 책
김나이 지음 / 폴인이만든책 / 2019년 7월
평점 :
일이란 남들이 하기 어려운 것, 하기 싫은 것 등 타인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다.
그렇다 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 육체적 고통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일단 취업에 성공하면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일을 꺼려 한다.
그 이유는 우선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에, 생소한 사람 앞에서의 면접... 으, 생각만 해도 싫다.
또 운 좋게 내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여간 고역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역경과 고난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직장인의 대부분은 이직을 생각한다. 어떡하면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직을 고민할 때 우선 지금 다니는 회사에 대해 심도 있게 파악해 보자.
현재의 직장이 사양 산업인지, 회사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지, 향후 기술 변화에 대한 회사의 대응책이 있는지 등 향후 5~10년을 생각해보자.
만약 이직을 생각한다면 이직할 회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파악해 보고, 그 회사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이직할 회사의 강점과 나의 강점을 연결하여 둘 다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이력서와 면접을 준비해 보자.
회사에서 새로운 사람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이다. 이런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면접을 진행한다.
경력자의 경우 3가지 질문을 꼭 받게 되는데, 이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다.
첫째,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당장은 돈이 목적이겠지만 나의 강점과 경험이 이 회사에 어떻게 사용되어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를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둘째, 전 직장에서 했던 일은 무엇인지?
전 직장과 새 직장과의 연결고리가 있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강점과 성과를 가능하면 숫자로 설명해야 한다.
셋째, 전 직장에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전 직장의 문제점이나 비난을 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과 시도를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면접이 끝났다면 최종 관문, 연봉 협상이다. 회사에서 연봉 협상을 하자는 것은 합격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임하자.
새 직장과 환경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구직자는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다.
회사 쪽에서 먼저 연봉의 금액을 요구하는데, 사전 정보가 없는 구직자는 현 직장의 연봉 수준을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좀 더 유연하게 현재의 역량이라면 어느 정도 연봉 밴드 내에서 협상이 가능한지 다시 물어보자.
회사 측이 먼저 숫자를 말하지 않는데, 구직자가 먼저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연봉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돈 이외에 배움의 기회 혹은 휴가 혹은 기타 복리 후생 쪽을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30대 중반을 넘기기 전에 자신에게 맞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을 찾아야 한다.
너무 잦은 이직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에, 일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3년 이상은 근속하는 것이 좋다.
이직을 생각한다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현재 직장이 지옥 같더라도 옮기고 보면 그곳이 천국일 수 있다.
이직은 현실을 도피하는 수단이 아니라 내가 더 성장하고 일의 즐거움을 찾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커리어 엑셀레이터 김나이씨의 책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였는데, 이직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