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이 잘못됐습니다 - 예일대 수면 의학 박사가 전하는 꿀잠 꿀팁
메이어 크리거 지음, 이은주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아기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특별한 노력 없이 잠을 잔다.
그렇다 보니 불면증이나 기면증, 야경증,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가 특별히 연구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면이 인간의 전체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수면 중에 발생하는 일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1970년대 중반 수면 무호흡을 '발견'하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너무 흔하다 보니 이것이 질병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수면 연구를 하는 학자들이 늘어나며 수면 장애가 매우 흔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하지만 아직도 수면 장애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없기에 자신의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또한 가능한 배우자와 부모 등 함께 나의 잠버릇을 아는 사람과 동행하여 내가 모르던 잠버릇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 후에 수면 검사를 통해 수면 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해야 확실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코골이를 해결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제일 먼저, 체중 감량, 옆으로 돌아누워 자기, 성인 중에 비정상적으로 턱이 작은 사람은 보조 기구 착용하기, 가능한 옆 사람을 배려해 각자 다른 방을 사용하기. 내 생각에는 각자 다른 방을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수면을 연구한 전문의답게 질환의 증상과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치료 사례를 들어 독자의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결론은 수면 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으라는 조언으로 끝난다.
이게 맞는 말이지만 왠지 조금은 상술 같다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