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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 - 심리학, 내 인생을 망치는 사람을 분석하다
빌 에디 지음, 박미용 옮김 / 갈매나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인생을 살다 보면 '귀신은 뭐하나 몰라? 저런 인간 안 잡아가고"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만큼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현실감이 괴리된 사람들이 주위에 넘쳐난다.
흔한 말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이해하려 하지만 쉽사리 용서가 안된다.
우리 인생을 망칠 수 있는 다섯 가지 유형의 인간들이 있는데 과연 어떤 유형의 인간들일까?
자기애성 고도갈등 성격 -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믿으며 과도한 관심과 존중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경계선 고도갈등 성격 - 아주 친절하다가 예기치 않게 화를 내는 식으로 변덕을 부린다.
반사회성 고도갈등 성격 - 소시오패스(sociopaht)로 자신의 욕구를 감추고 위장해 남을 속이고 빼앗으며 지배하려 한다.
편집성 고도갈등 성격 - 극도로 의심하고, 사람들이 배신할까 봐 끊임없이 두려워한다.
연극성 고도갈등 성격 - 엉뚱하고 극단적인 이야기나 완전히 거짓인 이야기를 꾸며낸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10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북미 대륙에만 3천5백만 명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가? 과연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상대방을 비판하는 대신 공감과 관심과 존중으로 연결하고, 고도갈등 행동에 대해 선을 그어야 한다.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들은 남을 지배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휘둘린다면 가능한 상담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야 한다.
위 다섯 가지 유형의 인간들에 대한 자세한 진단과 대처법은 책을 통해서 만나보기 바란다.
한가지 아쉬운 건, 책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고도갈등 성격에 대해 사례가 적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