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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 심리학으로 분석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강수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和"를 중시하는 일본 사회에서 은근한 잘난 척을 하는 사람은 왕따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자기 PR의 시대, SNS를 통한 자기 과시가 일상이 되었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를 과시하는 걸까?
그 이유는 그럴듯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은 친한 사람에게 비교 심리를 더 느낀다.
이 때문에 친한 상대일수록 나를 미워할 가능성이 크다.
능력이 모자란 사람은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는 능력도 부족하다.
남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을 때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어보자.
이 브레이크가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남들에게 욕먹을 정도로 꼴사나운 잘난 척은 하지 않게 된다.
어떡하면 은근한 잘난 척에 기분 나쁘지 않게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짜증이 난다'든가 '생색내는 느낌'이라는 감정적 반응은 가볍게 흘려버리고 품위 있게 사실에만 집중하자. 상대의 의도가 어떠하든 주의나 질책 혹은 충고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고맙게 여기는 마음을 갖자. 말도 안 되는 잘난 척이라도 결코 부정하거나 지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긍정적인 맞장구를 치며 기분 좋게 말하도록 두는 것 역시 안 된다.
잘난 척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법은 부정하지 않기와 그냥 흘려듣기. 이 두 가지로 일관하는 것이다.
솔직히 엄청 기대하고 책을 읽었지만 별 내용 없다.
거기에 자세한 설명이 아닌 짤막한 설명으로 집중도를 떨어뜨린다.
오히려 저자가 은근한 잘난 척을 하는 느낌이 들어 약간은 거부감마저 드는 것 같다.
역시 일본인들과는 정서가 맞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