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7년 5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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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의 부제목이 '임금에게 죄주기를 청하다'라 적혀 있어, 백의종군 시기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책의 초반부에는 사명당의 의승군이 조직된 이야기, 평양성 탈환을 위한 조명 연합군과 의승군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육지 전쟁의 다소 지루한 이야기가 전반부에 펼쳐진다.
해상 전투에 나선 조선 수군은 전투다운 전투를 펼치지 못하고 지지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드디어 웅포 전투, 전투를 피하고 성으로 들어가 수성하는 왜적들을 치기 위해 수륙병진 작전을 시작한다. 거짓으로 전선을 물려 적의 주력 부대를 포구로 집중하게 하고, 그 틈을 타 의승군과 경상우수군으로 왜성을 공격하는 작전이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전공에 눈이먼 경상우수군과 전라우수군이 썰물에 빠져 나오지 못해 좌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전장의 수장이었던 이순신은 임금에게 죄주기를 청하는 장계를 올린다.
이후 평양과 한양에서 철군한 왜군들이 전라도 진격을 위해 진주성을 공격하지만 관군과 의병 6만여 명이 하나가 되어 수성한다. 하지만 진주 목사 서예원의 부족한 지도력과 대응, 그리고 관군과 의병들의 의견 불일치로 마지막 일전에서 진주성이 함락된다. 전투에 소극적인 명나라 군대와 전력과 무기가 소진된 조선군은 남은 기간을 어떻게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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