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하이에나 패밀리

하이에나 패밀리 1 - 가족의 탄생 ㅣ 456 Book 클럽
줄리언 클레어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손성화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5월

하이에나 패밀리 1
가족의 탄생

하이에나를 아시나요?
저는 '하이에나'하면 '먹이를 찾아 헤매는'이라는 수식어가 떠올라요
그래서 신혼 초에 먹을 것을 찾아 냉장고를 뒤적거리는 토리파에게

'하이에나'라는 별명을 지어줬었어요

그 하이에나는 딱 이 어감이었죠
'하이, 에나'
남자도 Anna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면
당신 영어 이름을 Anna라고 바꾸면 딱이라고 하면서요

<하이에나 패밀리>를 읽다보니
하이에나들이 잘 웃는다고 나오네요
검색해보니 이히히히히히히힠하는 특유의 웃음소리는
점박이 하이에나의 울음소리라고 해요

이 하이에나들이 바로 <하이에나 패밀리>의 주인공!
스폿과 수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살았어요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악어에게 잡아먹힌
볼드 부부가 남긴 여권과 비행기표로
영국에 가게 됩니다
하이에나 부부는 아프리카에 있을 때
영어를 익혀둔지라
볼드 부부의 신혼집을 찾아가
볼드 부부 행세를 하며 영국 생활을 시작합니다
물론 인간 행세가 쉽지만은 않았죠
그래도 일을 해서 돈도 벌고
쌍둥이 아기들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나고 자란 자연과
가족들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아프리카에 다녀올까 고민도 하지만
아이들 여권 발급 등의 문제가 있어
야생동물 사파리 체험장에 다녀오게 되요
거기서 다른 하이에나 무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하이에나 무리들에겐 아주 큰 걱정거리가 있었어요
무슨 걱정거리인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하이에나 패밀리>를 읽으셔야 합니다
그 걱정거리를 들은 볼드 부부가 어떻게 했는지도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읽는데 오래 걸릴 줄 알았거든요
주말에 외출하면서 들고 나가서
진짜 금세 읽었어요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이웃에 하이에나가 산다?
영화 <패딩턴>의 패딩턴처럼
동물로서 사람과 함께 사는게 아닌,
동물인걸 숨기고 사람 행세를 하면서 산다는
설정이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하이에나 패밀리>를 읽고 나니
하이에나라는 동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겨서
토리와 함께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았답니다~
작년에 어린이대공원에서 본
하이에나 사진도 찾아봤다죠 ^^
야행성이라 아쉽게도
자는 뒷모습 사진 밖에 없지만요

중간중간 나오는 말장난도 재미있었어요
위 사진에 있는 '하이에나', '걱정거리' 같은 말장난인데
원작에는 어떤 말장난이 나올지 궁금해서
원작도 읽어보고 싶어졌다는요~~

다 읽고 나니 벌써 이야기가 끝나다니 아쉽기도 했는데,
1권이니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면 되겠다 싶어요
재미난 <하이에나 패밀리>,
계속 출간되면 좋겠어요

[영진닷컴] 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데이비드 재그노 지음, 추성호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영진닷컴] 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로블록스?!

저에겐 생소했지만

제가 새로운걸 좋아하는지라

이 책을 통해 로블록스에 입문해 보았답니다

 

 

 

 

 

 

  

목차를 보니 로블록스 초보부터 고급유저들까지 볼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저 같은 초보들을 위해 계정 생성하는 법부터 자세히 나와있어요
 

 

 

 

 

 

일단 아바타를 꾸며보았어요

좀 더 아이템을 얻어야 다양한 모습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블록스에는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가 사용되요

하지만 무료만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도 일단은 무료로 이용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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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가 처음이니 일단 어떤 게임이 있는지 봤어요

<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에 인기 게임 소개도 있고

이용법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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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본격적인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저는 레이싱으로 선택했어요

아직 완성은 못 했는데...

찬찬히 해보려구요 ^^

 

스크래치랑 엔트리 같은 코딩을 해봐서 로블록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더 어렵게 느껴지네요

 

 

 

 

 

 

 

 

 

 

좀 더 진도가 나가고 나면

고급 건축 기술과 스크립팅의 기초 설명이 매우 유용할 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게임이 있긴 하지만,

로블록스와 같은 형태의 게임은 아니거든요

게임하다보면 '이런 아이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이런 미션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로블록스의 가장 좋은 점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대부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해요

로블록스는 게임을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나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만든 게임을 내가 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이 플레이한다면 기분이 또 색다를 것 같아요

아직은 초보지만 꾸준히 익혀서 아이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어요^^

아이와 같이 게임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어른이 봐도 좋은 영어 단어 그림 사전

영어단어 그림사전 - 생활 속 사물들의 영어 이름 총정리
케빈 강 지음 / 사람in / 2019년 3월

영어 단어 그림 사전

한동안 영어를 거부하다가

올해 들어서 영어에 다시 흥미를 갖게 된 토리

딱딱한 공부를 싫어하는 토리가 좋아할만한

<영어 단어 그림 사전>이 나왔다고 해서 만나보았답니다

보통 사전은

전체적으로 두껍고

얇은 내지에 글씨가 빼곡히 인쇄되어 있지만,

<영어 단어 그림 사전>은

그림과 함께 단어가 나와서

일단 보기에 좋아요~

일반 사전과 또 다른 점은

알파벳 순에 따라 단어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People

Housing

Clothing

Food

Areas around us

Transportation

Jobs and Office

Hospital and pharmacy

School and Study

World

Plants and Animals

Sports and Outdoor Activities

Hobbies and Entertainment

Basic Words

이렇게 구분되어서 연관된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1장 People부터 살펴볼게요~

일반적으로 신체 각 부위를 나타내는 단어들 외에도

heart-shaped face(v자형 얼굴)

double eyelids(쌍꺼풀)

등의 단어들도 나와있어요^^

어떤 인물의 외모를 설명할 때 유용할 것 같았어요

가족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들

우리말 보다는 간단한 느낌이었어요

계모, 계부, 새언니, 새오빠 등을 나타낼 때는

'step'이 붙는다는 건 알았는데

이복 형제, 자매의 경우에는 'half'가 붙는다는 사실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그림 사전이라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 ^^

수도꼭지를 tap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tap은 영국식 표현이고,

faucet이 미국식 표현였네요 ^^

그리고 우리가 먹는 파프리카도

paprika는 영국식 표현이고,

bell pepper가 미국식 표현이더라구요

<영어 단어 그림 사전>을 보면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부위별 명칭도 알 수 있어요

외국 생활하게 되면 이 단어들이 유용할 것 같아요

음식점에서 메뉴를 고를 때도 유용하겠지요? ^^

School and Study에 실려있는 내용이에요

뒤쪽에는 수학과 과학 등에 나오는 단어들도 나와있어요

중학교 때, 초등학교 동창이 아빠가 주재원 발령이 나서

미국에 가서 미국 학교를 다녔어요

그때는 마냥 부러웠는데,

이 내용들을 보니 친구가 적응하기 쉽지만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 단어 그림 사전>의 또 하나의 좋은 점은

페이지마다 있는 QR코드로 원어민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단어 밑에 발음기호가 있지만

미국식, 영국식 발음을 들어보면서 익히면 더 좋겠죠?

<영어 단어 그림 사전>은 사전의 딱딱한 느낌이 전혀 없는 사전이에요

'그림 사전'답게 그림도 훌륭해요 ^^

구성도 좋고 디자인도 좋아서 자꾸 펼쳐보게 되는 사전이랍니다

보통 사전은 궁금한 단어가 있을 때 펴보는 책이지만,

<영어 단어 그림 사전>은 책을 읽듯이 봐도 좋은 책이에요

색인도 있어서 궁금한 단어가 있으면 사전처럼 찾아볼 수도 있어요

사전이지만 영미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림 사전이라고 해서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오래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책 같아 좋네요!

동화향기 동시향기 창간호

동화향기 동시향기 2019.봄 - 창간호
동화향기동시향기 편집부 지음 / 좋은꿈 / 2019년 5월

동화향기 동시향기
2019.봄

<동화향기 동시향기>라는 어린이를 위한 계간지가 창간되었어요
어린이 뿐 아니라 아동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차례 페이지만 봐도 얼마나 알찬 책인지 알 수 있어요

이번 호의 주제는 '도깨비'에요

도깨비를 소재로 한 동시와 동화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도깨비는 혹부리영감과 같은 전래 동화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도깨비가 나오는 동시와 동화가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도깨비에 관한 책 소개도 만나볼 수 있어요

도깨비에 대한 책들도 꽤 많더라구요!

여기 소개된게 전부는 아닐테니 실제로는 훨씬 많겠지요?

김옥애 동화작가와의 만남도 실려 있는데,

김옥애 작가의 신작 동화인 '언제나 그때처럼'도 도깨비가 나오는 동화였어요

저 이 동화 읽고 눈물 날 뻔 했어요 ㅠㅠ

저는 혹부리영감 이후, 도깨비를 오랫동안 잊고 지내다가

드라마 <도깨비>로 인해 도깨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속 도깨비는 뿔이 있고, 눈이 하나인 그런 도깨비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드라마 속 도깨비는 사람을 골탕 먹이거나 해치는 존재가 아니었지요

그래서 도깨비에 대한 편견이 좀 사라졌던 것 같아요

저는 도깨비는 옛날 이야기 속에서만 살아 숨쉬는 존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동화향기 동시향기>를 읽고 그렇지 않다는걸 알 수 있었답니다

도깨비에 대한 편견을 다시 한 번 깨는 계기가 되었달까요?

동화 '언제나 그때처럼' 에 나오는 도깨비 맹감 같은 친구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도깨비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줘서가 아니라

무조건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니까요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쉽게 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아이들 작품이 수록된 아침글마당 코너도 좋았어요

아이들의 작품들이라 순수하고, 신선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저희 조카가 글 쓰는걸 좋아하는데,

'아침글마당'에 글 보내보라고 알려줘야겠어요

가족끼리만 보기엔 아까운 동시와 글들이 많거든요

아이들의 위한 잡지를 구독해 본 적이 있는데,

월간지는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었거든요

이번에 <동화향기 동시향기>를 만나보니 계간지가

저와 토리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

5월에 봄호가 나왔으니 8월쯤 여름호가 나오려나요?

여름호의 주제는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쿠키들과 함께 떠나는 이스탄불로의 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3 : 이스탄불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ㅣ 쿠키런 어드벤처 33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5월

쿠키런 어드벤처 33

이스탄불

토리가 애정하는 <쿠키런 어드벤처>

저는 부산편만 같이 읽었었는데요

이스탄불편 출간 소식을 보자마자

"이건 꼭 봐야돼!!"를 외쳤다죠~~

10여 년 전,

대학생 때 배낭 여행으로 갔던 터키를 잊을 수 없어요

너무나 유명한 성소피아 성당!!

하지만 성소피아 성당이 터키의 전부는 아니죠~~

멋진 건축물과 유산이 많은 나라였어요

하지만 <쿠키런 어드벤처>는 도시 단위로 출간되는 책이라

이스탄불의 모습만 담겨 있답니다

앞에 32권의 줄거리가 나와있지만

저는 띄엄띄엄 읽어서...

자세한 줄거리 파악은 안 되고...

누가 악당인지 정도만 파악하면서 읽었어요 ^^;

이스탄불의 명소 위주로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읽었달까요?

사실 제가 쿠키런 카톡게임을 했던지라

이 쿠키들은 무척 친숙해요

하지만 여기서의 이름이 다 다르더라구요

토리에게는 쿠키가 보이고

저에게는 블루 모스크가 보였던 이 페이지 ^^

하지만 토리도 <쿠키런 어드벤처> 이스탄불편 보더니

이스탄불에 가고 싶대요~

전 터키에서 유명한 고등어케밥은 못 먹고 왔는데,

이 페이지 보면서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노라 다짐을 했지요 ^^

<쿠키런 어드벤처>는 페이지 하단에  OX 퀴즈가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만화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중요한 내용들을 확인해볼 수 있으니까요

만화가 끝난 아쉬움은 이스탄불에 대한 읽을거리로 달래요

쿠키런 속 이스탄불 코너에

카파도키아도 함께 다뤄지는데,

저는 오래 전 다녀오기는 했지만

이스탄불에서 꽤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카파도키아로 이동했던 기억은 확실히 나거든요

카파도키아가 정말 멋진 곳이긴 한데

이스탄불편에 실린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카파도키아가 이스탄불에 속한 곳인 줄 알 것 같아서

그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다시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이스탄불이지만,

책에서나마 이스탄불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