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게 2부기 나올 줄은 몰랐어요ㅋㅋ 그것도 계약의 의미가..... 이거였을 줄이야?! 작가님이 그리는 고양이는 점점 더 리얼하게 귀여워지는 것 같습니다. 넘 좋아요❤ 둘의 관계가 개선되는 등 진전이 있긴 하지만, 계약에 대한 다소 갑자스러운 새로운 설정, 대놓고 다음 시리즈를 예고하는 듯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그 비줌이 너무 큰게 이쉬웠네요~그래도 디음작도 기대해봅니다!
감정선과 그 표현 방식이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 전개에 염화 촬영이 얽혀있는 것도요. 영화 촬영 동아리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조연 캐릭터가 다수 나오는데, 각기 개성적인 설정을 잘 드러나게 풀어줘서 헷갈리지 않고 좋았어요. 표지보다 내지 그림이 더 예뻤던 것 같구요... 같은 구도로 비뀐 관계와 감정을 보여준 컷이 있는데 인싱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게 잘 봤네요! 둘이 더 많은 영화를 함께할 날이 기대되는 커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더 보고 싶네요!
사실 표지만 보곤 중년수라 생각 못하고 보기 시작했는데ㅋㅋㅋ 재밌네요. 마음 깊은 곳에 트라우마가 자리한 채 흘러가는대로 의욕없는 선생님으로 살던 수가 학교 양호교사에 의해 (주로 몸이)휘둘리며 어째선지 치유도 받고(?) 전보다 선생님스러워지는(?) 모습이 담긴 상권이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진심이 스며들고 있는 선생님과 아직은 갖고 놀며 재밌으면 장땡인 듯한 양호교사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시키고 끝났어요...!! 기다려라 후권
순진하고 성실한 공이 음란한 수에게 얽히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그 와중에 진심이 되구요^^!먼저 진심이 된건 공인데 수에게 휘둘린 끝에 상처받는게 좀 안타까웠어요ㅠㅠ 사실 작가 친구와 편집자 콤비가 너무 지주 나오길래, 이 둘이 니온 작품이 먼저 있는가? 했더니 이 둘로 후속작 연재중이라네요~ 캐릭터 임팩트가 딱 봐도 개별 스토리가.있을 거 같았어요ㅋㅋ 늦게나마 공이 없으면 안됨을 알아차리고 다시 공을 붙잡는데 성공하며 해피엔딩 해피엔딩~ 전체적으로 설정만 봐도 대강 짐작 가능한 스토리지만 그 맛애 보는거죠ㅎㅎ 그림체도 이뻐요!
표지 섹텐이 쩔어서 미리보기 했다가 홀린 듯 지르고 그대로 밤샐뻔.....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ㅠㅠㅠ 둘 다 본인의 행동에도 원인이 있지만 결정타는 직접 날린게 아니라는게(주변인이나 상황에 의한 오해 클라이막스) 특히 좋았어요. 여주가 수동적이긴 해서 답답할 수 있는데, 나중에는 수동적이 된 과정마저 납득되고 그거 자체가 남주를 더 후회하게 만들어주기도 해서ㅎㅎㅎ 과거 이야기를 섞어 넣는 타이밍도, 남주와 여주의 그때그때의 상황과 감정도 너무 잘 표현되어 있구요. 복수와 후회가 한명에게만이 아니라 양쪽에 다 있어서 좋았어요. 그치만 에녹 너 임마 정말 평생 잘해야 한다..... 해피엔딩이지만 깨진 유리조각을 겨우 이어붙인 위태위태한 느낌이구요, 외전으로 잘 맞붙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어쨌건 에녹 너 임마 더 잘해라...(ㅋㅋㅋ외전 더 보고 싶네요. 작가님 다른 작품이 없어서 아쉽. 차기작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