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선과 그 표현 방식이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 전개에 염화 촬영이 얽혀있는 것도요. 영화 촬영 동아리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조연 캐릭터가 다수 나오는데, 각기 개성적인 설정을 잘 드러나게 풀어줘서 헷갈리지 않고 좋았어요. 표지보다 내지 그림이 더 예뻤던 것 같구요... 같은 구도로 비뀐 관계와 감정을 보여준 컷이 있는데 인싱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재밌게 잘 봤네요! 둘이 더 많은 영화를 함께할 날이 기대되는 커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