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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사 2 - 부르주아 문화 1830~1860 ㅣ 유럽 문화사 2
도널드 서순 지음, 오숙은 외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2년 7월
평점 :
이번 권은 1830년~1880년의 부르주아 문화를 다룬다.
1권 서막에 이어 2권에서는 현대 대중문화의 기틀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와 소위 '고상한' 취향이 대결하며, 검열관들이 대중문화를 검열하지만 검열 기준은 매우 모호하다. 지배층은 대중을 어린아이 취급하지만 결국 문화적 지위를 결정하는 것은 작가의 질이라기보다는 그 문화를 향유하는 자들의 사회적 지위임이 드러나게 된다.
또한 부르주아 문화가 형성되면서 자기계발서 류의 도서시장이 강화되며 민족의 정체성이 점차 확립되는 것에 따라 역사소설이 대유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교육혁명으로 인해 출판산업이 활발하지고 언론이 활발하게 사회적으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유명인사'가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