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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의 말 :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해냄 / 2021년 9월
평점 :
이 책은 저자 야마구치 미치코의 팬아트 같다. 저자는 프랑스아즈 사강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녀의 말과 행동을 세세히 모았고,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었다.
주로 사강의 사랑에 대한 말과 고독에 대한 말이 실려있는데 나로서는 너무나 저자의 덕심이 뚜렷해서 정작 프랑스아즈 사강 자체의 매력에 대해서는 잘 느끼지 못했다. 솔직히 나 또한 독서가의 한 사람으로서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어보긴 했지만 그다지 인상적인 느낌은 받지 못했어서 저자 야마구치 미치코의 열광은 다는 이해는 못했다.
뭐, 사강의 삶이 워낙 화려했으니 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나의 평. 사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책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