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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워튼의 환상 이야기
이디스 워튼 지음, 성소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순수의 시대'로 유명한 이디스 워튼은 어릴 적 장티푸스로 인해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고딕스타일의 단편소설을 쓰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그녀는 직접적인 묘사는 배제하고 간접적으로 상황을 전개하면서 은폐, 비밀, 불통의 세계를 그려낸다.
선명하고 잘 짜인 전개에 유령 등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이 소설집은 매혹적인 고딕 세계를 독자에게 경험시켜 주고 있다.
공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로 강추하는 소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