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아이가 책과 친해지면 좋겠다 싶어서
무조건 아이가 원하는 책이면 다 사주고 읽게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편독이 좀 심해졌네요.
만화만 보려고 해서 이젠 좀 이야기책도 재미있게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화와 이야기책의 중간단계 책이 뭐 없을까? 요즘 한참 검색중인데요.
이 "밥스 패밀리" 이야기책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만화가 섞여 있어서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것 같았어요.
얼마나 부담이 없었는지... 책보자마자 그자리에서 금방 다 읽어버리네요~ 와~ 이럴때 마다 엄마로서 너무 흐믓해요^^
1권 나왔을때,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시리즈도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되었어요.
이제 이책이 나올때마다 아이가 사달라고 할것같네요~^^~
벌서, 4권이 언제나오냐고 물어보네요~
올해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이렇게 만화와 이야기가 섞여 있는 책들을 제공해 주면서 아이가 글만 있는 책도 읽을 날을 상상하며 천천히 기다려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욕심에 거이 글로만 이루어진 책들을 제공해주며 읽어라~ 읽어라~ 하며 잔소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러니 아이가 책이 너무 싫어지겠구나~ 싶어 아차 싶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스스로 읽기를 바라며 열심히 노력은 하고있지만, 쉽지만은 않긴하네요.^^
책 잘 읽는 아이들보면 어떻게 저러지?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한데요.
우리아이도 그런날이 꼭 올거라 생각해요~
우리집 아이는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늘 걱정인데요.
그렇다보니 또래보다 많이 작고 억지로 먹일수도 없고, 고민이 많아요.
이책은 적절히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책이면서도 캐릭터들이 밥이고 반찬이고 하니, 아이가 먹는걸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생각도 했어요.
바램이긴한데,,, 정말 그럼 더더더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