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력 상담소 - 아이의 마음을 열고 공부의 길을 찾아가는
정주안 지음 / 래디시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올해 초6학년이 되었습니다.

곧,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더 늦기전에 공부습관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아이가 공부하기를 너무 싫어하기도 하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기도 힘들어 하는 아이라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엉덩이힘 이라도 길러주고 싶어서 노력을 안한건 아니지만, 내눈에 너무 이쁜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공부 그거 못하면 어때 하면서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아이가 조금만 힘들어 하면, 그럼 내일부터 할까? 이렇게 하루 이틀이 세월이 지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6학년이 되어있었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힘들어해도 하기싫어해도 그 모습을 보는 내가 힘들어서 엄마인 내가 대신 다 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깨닫고,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이게 진정 아이를 위한걸까? 아니였습니다.

단호할땐 단호하게 아이를 잘 가르쳐야 했습니다.

사춘기가 이제 시작된 아이에게 바로잡겠다고 갑자기 엄마가 단호해지면 말을 들을까? 너무늦어 버린것같아 한숨만 나오던 중에 만난 책이였습니다.

꼭, 공부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생활과 아이의마음까지 헤아리며 공부력을 어떻게 키울수 있을지..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지금 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다.

제일 큰 위로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초6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하니 우선 안심하면서, 아이의 좋은습관 만들기를 더이상 미루지말고 힘들다고 포기하지말고 이번엔 해내자고 마음 먹게 해준 책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열고 공부의 길을 찾아가는 초등 공부력 상담소

#아이와 함께 초등 국영수 공부력을 쌓아올릴 비법 솔루션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아이는 공부 정서가 다르다.

#좋은부모되기 #공부력




이책의 저자는 12년차 중학교 교사이자 세아이의 엄마로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의 공부력을 끌어올린 비법과 솔루션을 이책에 담고 있습니다. 저도 워킹맘이다 보니 공감가는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고쳐나가는 모습에서 우리아이와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쩜 그리도 똑같을까 싶어 피식피식 웃음도 났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초등6년, 긍정적 공부 정서가 자리잡는 결정적 시기 라고 말입니다. 이말이 주는 위로가 저에게 지금 초6아들을 둔 엄마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늦지 않았어~ 할수있어~ 지금부터 하면 되는거야 이렇게 마음을 고쳐 먹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부를 못해서 제일 속상한 사람은 아이이다. 아이 바로 자신이다. 누구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것도 아이이다. 맞는 말입니다.

5학년때 아이가 단원평가를 봤었을때, 나는 아이에게 어떤 행동들을 헀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참으로 일반적이였습니다. 친구들의 점수까지 물어보면서 아이가 대부분 80점 이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반 친구들보도 너무 못하는거 아니야? 그러면서 아이에게 상처를 참 많이도 주었더라구요. 이런말 들은 아이가 어떻게 공부가 좋아질수 있었을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힘든모습을 지켜보지 못해 걍 내일하자~ 그래놓고는 이렇게 아무렇치 않게 아이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있더라구요. 다시는 친구 성적은 물어보지 말아야지 그런생각도 했습니다.

나의 말들로 아이가 공부가 더 싫어졌을까? 자신감을 잃었을까? 공부로 인해 자신감을 잃었다면, 공부로 성공경험을 시켜줘서 긍정적인 공부력 정서가 싹트게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급한 선행보다는 복습위주로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씩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적지않게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인데 선행으로 중학교 수학을 풀고있다고 말입니다.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학원보내서 나도 시켜야 하나 싶었습니다.

수학학원은 절대 가지 않겠다는 우리아이의 의견으로 보내지 않고 있는 지금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공부와 관련 이야기들이 저의 의문을 해결해주었습니다.

제일궁금했던 부분이 독서 였습니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영영 공부를 못할꺼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부습관은 못잡아도 독서습관은 꼭 만들어주겠다며 반강제로 독서를 하고 있기는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이가 만화만 열심히 읽고 있져~ 그것도 내뜻대로 잘되지 않았습니다.

독서습관 들여주겠다고 책에 나온것처럼 어릴때부터 도서관에서 놀기도 하고 밥도먹고 해볼만한건 다해보았지만, 안맞는 아이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꼭 독서를 잘해야 좋은대학을 갈수 있는건 아니였습니다. 독서를 하지 않아도 좋은대학을 갈수있다고 하니 너무 독서로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자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만화를 열심히 보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화가 나지 않더라구요. ㅎ

요즘 단호하게 아이에게 저녁8시~9시까지 무조건 공부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시간엔 꼭 공부를 하자고 약속했고, 몇일동안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나온것처럼 아이 혼자 공부해~ 가 아니고, 아이가 공부하는 옆에서 저는 책을 읽고 아이가 묻는 말에 대답도 해주면서 그렇게 같이 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아이말이 엄마가 옆에 있으니 공부가 더 잘된다고 합니다.

공부를 시키기 전에 먼저 공부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도 중요하다는것! 이제 평일엔 아예 TV를 보지 않습니다.

TV만 틀지 않아도 공부할수 있는 환경은 50% 이상 만들어 집니다. 이번에 해보고 확실한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아이가 왜 TV 못보게 하냐고 투덜도 되었지만, 이번에만큼은 단호하게 했더니, 오히려 받아들이고 책을보거나 자기 할일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하지? 그런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중학교때까지는 공부습관 만들기 위해 해보는데까지 해보자 싶었어요.

12년차 중학교 선생님으로 사춘기의 여러아이들의 경험담과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경험담을 담고 어떻게 바꿔 나갔는지 잘 나와있는 책이라서 공부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가볍게 한번 읽어보는걸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1부에선 공부머리 키우는 정서적인 부분을 담고 있다면 2부에선 국영수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자세한 가르침이 들어 있어요.

결국, 진짜공부는 질문하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쓰고 정리하면서 확립을 해야 진짜 공부가 된다는것!

학원 다니기 싫다고 하는 아이 억지로 학원 보내지 말고 워킹맘이지만, 함께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공부력상담소 #공부력 #공부 #공부습관 #좋은부모되기 #서평 #정주안 #독서 #일상 #공부멘토 #공부비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펜하우어 행복 수업 - 자신만의 삶의 역사를 써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임유란 엮음 / B_공장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쇼펜하우어 관련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것같습니다.

쇼펜하우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요즘 왜 사람들은 쇼펜하우어에 관심이 많은걸까? 궁금했어요.

쇼펜하우어는 니체가 스승이라고 할 만큼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 궁금해지네요.

쇼펜하우어 행복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쇼펜하우어는 철학,과학, 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요.

융의 자서전에는 나의 탐구가 가져다준 가장 큰 결실은 쇼펜하우어 였다고 합니다.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고통과 고난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 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문학계에도 쇼펜하우어는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톨스토이는 쇼펜하우어의 초상화 하나만을 집에 걸어둘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세계의 모든 인간 중 가장 천재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유명한 여러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쇼펜하우어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람은 행복하면서도 또 불행한것 같습니다.

좋은일이 있으면 나쁜일도 있고 ... 삶이 편안할수만은 없는데요.

힘든일이 닥쳤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금이라도 내삶의 무게가 가벼워지길 바라고 또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것은 전적을 내 마음에 달려 있다. 우리가 이세상을 살다보면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것이 삶이다. 자신의 행복과 불행은 전적으로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서로 자리를 바꾼다, --- 본문중에서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불행할수도 행복할수도 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것이 중요한것같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한없이 또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게 사람같습니다.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 내려고 노력해야 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나를 벗어나 자신의 외부에서 행복을 발견하려고 하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마음이 평온하지 않으면 행복은 절대로 우리마음속으로 들어올수 없다.

거창한 삶을 살기 바라는건 아니고, 늘 내마음이 평온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평온하려면 근심걱정이 없어야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근심걱정이 없이 좀 편안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제일 중요한건, 건강인것 같습니다.

우선 아프면 아무것도 할수 없고 통증으로 인해 나 스스로 컨트롤이 되지않아 짜증을 많이 내고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생길것이고 모든것이 엉망이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프게 될것을 알면서 운동도 하지않고 걱정만 하는건 어리석은 짓이구나 ~ 쇼펜하우어도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고통을 대가로 지불하면서 쾌락을 즐길 필요는 없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합니다.

쾌락과 즐거움 대신에 고통이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통이 없는 상태보다 쾌락적인 삶을 선택하는게 문제가 되는것같습니다.

나부터도 잠깐의 즐거움만 생각하느라 다가올 고통에 대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일찍 이사실을 깨달았으면, 지금의 삶이 좀더 편안해 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쓸때없이 미모에 투자을 많이 하느라 낭비도 많이했고, 친구들과 매일 무의미하게 만나서 돈쓰고 왜 그랬는지... 지금 나이가 들고보니 다 소용없는 짓이구나~ 그러느라 돈도 모으지 못하고 지금 내삶이 편안하질 못하구나를 알게됩니다.

지금이라도 고통이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건강이든 돈이든 관계든 노력해야 겠습니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쇼펜하우어는 다른 철학자들과 조금은 다르게 생각했던것같습니다. 지금의 현실과 맞아 떨아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읽으면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입니다.

"오늘, 나는 행복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결심하는 순간, 나는 이미 행복하다."

#쇼펜하우어 #행복 #행복수업 #일상 #도서추천 #추천도서 #쇼펜하우어행복수업 #독서 #서평

--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쓴 개인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Mike Hwang.챗GPT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정말 잘하고 싶은데요.

참 안되는게 또 영어같습니다.

영어공부해야지~ 해야지~ 를 몇년간 생각만 했기에, 실력이 늘지 않았던걸 인정하며, 다시금 또 해보자~ 마음 먹었어요.

성격상 시작은 쉽게 하고 끝맺음이 없는 사람이라서 어떻게 하면 꾸준히 열심히 해볼수 있을까?

혼자 고민도 많이했는데요.

몇년간 해보자 하며 실천을 꾸준히 못했기에,

이제는 처음부터 뭐 대단한걸 하려고 하지말고,

조금씩 천천히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해보면서 영어를 손에서 놓치만은 말자 이렇게 마음을 바꾸었어요.

왜 다짐만 하고 실천을 못하니? 스스로에게 죄책감 같은게 있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맘먹고 나니 마음도 가볍고 죄책감이 덜한것같네요.

그래서 두꺼운 영어책말고

이번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거라, 팝송을 접해서 즐겁게 익혀보자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교재 <유레카 팝송 영어회사200> 입니다.

보자마자 헉 했던 여러 영어책과는 다르게

가볍게 볼수 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요즘에는 무언가 배우려고만 마음 먹으면 시간과 장소 그리고 경제적으로 신경쓰지않고 배울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게 너무 좋은것같습니다.

우리 어릴때는 무언가 배우려면 꼭 학원을 가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유튜브에 모든게 다 들어 있으니, 배우려는 자세와 실천하고 노력하면 못할건 없는것같습니다.

나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유튜브에 영어에 관한 자료가 아주 방대하게 나와있는데요.

너무 많은 정보들이 또 사람을 힘들게 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어떤걸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또 찾다보면 시간 다 보내는 경우도 있어서요. 길잡이가 있으면 찾는데 시간 허비없이 바로 공부 할수 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이책은 내가 추구하는 목적이 다 들어있는 책이예요.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시작할수 있고, 무턱대고 팝송들으면 이해도 안되고 잘 안되었는데요.

유튜브에 저자의 직강무료강의를 들을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팝송의 핵심표현을 영어회화로 확장할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한반복으로 들어도

나이가 들으니 뒤돌아 서면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발음을 한글로 적어야 겠더라구요.

그런데 이책에 다 적혀있어서 익히는게 더 수월하고 쉽더라구요.

팝송을 듣고 발음을 익히고, 해석된 우리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더 쉽게 이해하면서 익히고,

패턴을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핵심 단어들까지~그리고 기본적으로 익혀야하는 영어표현까지 함께 보면 이해도가 더 높아져요.

단체카톡방에 있어서 자료를 제공 받을 수도 있고 스터디도 지원한다고 하니 이용하면 좋겠어요.

영어는 우선 귀가 트여야한다고 많이들 말하잖아요.

무한반복하며 팝송을 듣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습득되겠지 하며 열심히 매일매일 듣고 있어요.

조급해 했던 그동안의 내 마음땜에 영어공부가 더 어렵게만 느껴져서 계속 하기 싫었던건 아닐까 싶네요.

언제어디서든 핸폰만 있으면 들을수 있으니,

계속 노래를 흥얼흥얼 부르며 듣고있습니다.

노래니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는것 같고, 영어로 흥얼거리고 있는 내모습이 싫치 않은것같습니다. ㅎ

책에나온 팝송은 mbc 라디오에서 설문조사해서 인기있는 팝송을 뽑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한 곡들이라서 모르는사람은 없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익숙한 팝송으로 즐겁게 요즘 영어공부 하고 있습니다.

우선 열심히 듣는것부터 해보고

어느정도 들리면 영어패턴을 공부해봅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영어로 대화할수 있는 날이 올꺼라 생각듭니다.

핸드폰으로 QR만 찍으면 강의내용을 함께 볼수 있으니,

접하기가 쉽습니다. 아무래도 접하기가 쉽지않으면 안하게 되니깐, 접하기가 쉬어야 자주 더 보게 되는것같습니다.

큰맘먹지 않아도 바로바로 접할수 있는 환경! 그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너무스트레스 받지말고, 천천히 즐기면서 하자 맘먹고 즐겁게 오늘도 팝송하나를 들어요. ㅎ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쓴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해인의 햇빛 일기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이해인수녀님의 신간 책이 출간 되었네요.

젊었을때 한때,

이해인수녀님의 "작은위로"를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로 이해인수녀님의 시를 참 좋아했어요.

이번 책은 8년만에 출간되었다고 해요.

병상에서 써내려간 일기 같은 시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아주 아주 오랜만에 시를 접해봅니다.

이해인의 햇빛 일기

이해인시집



이해인 수녀님은 따듯한 글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많이 주신 분인데요. 이름만 들어도 따스함이 느껴질정도로 그런 분이시지요.

이번 신간에서는 아무래도 병상에서 쓰셔서 그런지, 통증, 아픔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이 시집의 제목을 '햇빛일기' 라고 한것은 햇빛이야말로 생명과 희망의 상징이며, 특히 아픈 이들에겐 햇빛 한줄기가 주는 기쁨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으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었어요.

다람지 쳇바퀴 돌아가듯한 나의 삶이 지겹고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뭔가 새로운것을 갈망했던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많은 일을 겪고 보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오늘 하루가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하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스스로 깨닫고,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아침출근길 매일매일 "가족모두 건강해서 일상생활을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해요.

혼잣말이긴하지만, 가족이 건강하다는 그이유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새삼 이 글을 읽고나니,

더욱이 공감이 가는 글이였어요.


마흔이 넘고 보니, 하나하나 스스로 깨닫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누구를 원망하는 일은 곧 나에게 또다른 상처를 부여할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을요.

가만히 가만히 나를 다독이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슬그머니 아픔이 사라지지 진짜, 맞는 말입니다.

이렇게 이해인수녀님의 글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고

있을법한 일에 대한 대답을 해주시는듯 하여 위로가 참으로 많이 됩니다.


아파도 외로워 하지 않으리라!

사람이 몸이 아프면 나약해지기 마련이고 나혼자만같고 외로워 지는것같은데, 외로워하지않으리라 결심했다는 말에 마음이 아프네요.

여백의 공간에 약들로 채워지셨다고 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글에 많이 들어나네요.

통증에 관한 시를 읽으며, 저의 작년 수술했을때 생각을 했고,

뼈마디마디가 아프셔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엄마 생각이 나서 한참을 그렇게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사람이 살면서 아프지 않으면 좋으련만,

나이가 들면, 다 아프기 마련이고, 그게 인생인건지... 특별히 아프지 않는 오늘하루에 정말 감사해집니다.

아프지 않아서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 지금, 나는 어떻게 살면 좋을까? 도 한번 생각해봤어요.

정말, 시간을 소중히

가족과 함께 하는 이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그렇게 살아야겠다 생각도 듭니다.

나의 아들에게 요즘 잔소리를 많이하게되는데요.

아프지않고 건강한것만도 다행이지 생각이 드니, 다 예뻐 보이는것같습니다.

요번에도,

살아있음에, 건강함에 너무 감사하다 생각하며 위로를 받아요.

#서평 #일기 #햇빛일기 #이해인수녀님 #이해인작가 #이해인수녀신작시집 #이해인시집 #독서 #시집 #시집추천 열림원 #이해인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쓴 개인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삶에 대해 미치도록 성찰했던 철학자 47인과의 대화
위저쥔 지음, 박주은 옮김, 안광복 감수 / 알레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하면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만 읽을것같고 굉장히 어려울것만 같아서 그동안 읽어보려고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 스스로 에게 질문 을 하다보니, 내 스스로가 좀 깊이가 있고 바른 사람이 였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철학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읽고 싶었는데,,, 계속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하루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루10분! 그정도면 나도 할수 있겠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삶에 대해 미치도록 성찰했던 철학자47인과의 대화

우저쥔 지음

이책의 저자는 위저쥔이란 사람인데요. 대학 철학과 부교수 이고 노벨상 수상자를 9명이나 배출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철학박사라고 합니다.

푸단 대학에서 명품강의로 철학사상을 생활속의 고민에 녹여내어 철학 고전의 원문이 우리 삶의 의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해설하였다고 해요.

그리고 '히말라야 FM ' 에서 7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위저쥔이 푸단 철학 강의' 의 200회 원고를 정리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책은 소크라테스부터 가다머까지 철학자 47인의 50가지 질문들이 들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처럼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생활 철학 입문서입니다.

철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어쩜 한번쯤 다 들어본 이야기 일것 같기도합니다. 철학에 대해 아는거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만,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이런 글들을 많이 접해 봤을것 같아요.

그냥 흘려 보냈던 글들이 다시 새삼 생각하게 만드네요.

무엇이 공평하고 무엇이 행복인지, 책을 통해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나의 대해서도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있는 책입니다.

" 칸트는 <철학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사고 하는법을을 배우는것>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철학은 배우는게 아니고 사고하는법을 배우는 것이며 논증과 사고를 자신만의 말로 추촌하고 써보는 과정에서 중요한것은 결론이 아니라 전체적인 추론 과정이라고 합니다.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의 대답을 남들이 대신해줄수 없고 남들이 나의 결정도 대신해 줄수 없기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따져묻는방식을 상대가 2차적 문제에 대한 자신암의 답을 찾아 나가도록 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고 생각해요.

일어날까? 5분만 더 잘까? 그 짧은 순간에도 선택이라는것을 합니다.

어느순간 알게 되었지요. 순간순간의 선택만 좀더 잘해도 인생을 좀더 잘 살수 있다는것을 알게 된것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스스로 에게 계속 계속 질문하며 생각해보는거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적이지도 않고 실수도 많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발전된 삶을 살고 싶기에 하루10분 시간을 내어 한챕터를 읽고 한 철학자를 만나 나를 좀더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 갖는거 너무 좋습니다.

이책을 한꺼번에 읽어야 겠다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하루10분정도만 읽겠다 생각하면 누구든 쉽게 읽을수 있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책은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관심갖고 있는 부분 부터 읽어도 되기때문에 좀더 자유롭게 편하게 읽을수 있습니다.

저는 왜 출근이 하기 싫은가? 그 주제부터 읽어봤네요. 요즘 출근이 하기 싫었던지라 ㅎㅎㅎ

책속에 보면 "대머리지수" 라고 표시해두었는데요. 머리가 벗겨질수록 난이도 높은 수업이라고 해요. 그러니 쉬운것부터 골라 보면 철학이란게 그리 또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을것같습니다.

철학자와의 만남! 뜻깊은 시간으로 데려가 주는것같습니다.

#서평 #하루10분철학이필요한시간 #철학 #철학공부 #철학도서 #서울대추천도서수록 #추천도서 #독서 #철학자들과만남#철학적사고 #철학교사안강복추천도서 #철학이필요한시간 #하루10분철학 #철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